맞벌이 부부라면 재테크는 선택 여지가 없는 필수 과업이다.
일생 동안 지속한다는 생각으로 미친 듯이 재테크해야지만
달콤살벌한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생존 너머 부유한 삶을 이룩하려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모으고 불리고 굴리는 과정이 이어져야 한다.
그럼 어떻게.
일단 실수령액이 매달 얼마인지가 중요하다.
월 실수령액이 적으면 적을 수록 극한의 재테크를 해야 하는데,
실수령액이 꽤 된다면 출발선부터 유리해진다.
이번에 블라인드 앱에 질문을 올린 젊은 신혼부부는 월 실수령액이 800만원이라고 한다.
글쓴이의 직업이 공무원인 것을 보니 월 현금흐름의 안정성이 보장된 듯하고,
합산 소득도 신혼부부임을 감안하면 우수하다.
남편은 순경 출신 7년차 경찰, 아내는 세무사라고 한다.

일단 다른 직장인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
제일 안쓰러웠던 건 이런 댓글.

자, 다른 직장인들은?
일단 글쓴이 부부는 중상위권은 되는 듯하다.
월 실수령 800은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아니다.
맞벌이 부부라면.



블라인드 앱을 쓰는 직장인들은 어느정도 괜찮은 직종, 직군에 속한 이들이 다수인지라 감안하고 봐야 한다. 안 그러면 속이 상당히 쓰릴 사람도 적잖다.


남자는 검박하게 EF소나타 탄다고.


투자 비율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일단 부부는 실거주 집이 있다고 한다.

그럼 투자 비중을 800만원 가운데 원리금을 150만원으로 감안한다면, 650만원이 남고 200만원을 쓴다면 450만원이 남는다. 최소 450만원은 모아갈 수 있다. 물론, 조금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월 500만원씩 모을 수 있다면 최선일 것이다. 그 모으는 돈을 예적금으로 뭉텅이로 쌓아갈 수도 있지만 절반 정도는 미국 주식을 하면 좋을 것이다. 소수 종목군으로 길게 보고 장기투자하는 식으로.
(이 물론 아직 자녀가 없다는 전제 하에 얘기다. 신혼부부라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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