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하는 여러분이 명심해야 할 것은 "우선은 자산을 키운다"는 자세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산을 키우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그냥 돈을 모으고 불린다는 생각만으로는 삶이 유의미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10억원을 모으든, 100억원을 모으든 모으는 행위 이상의 무언가를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돈뭉치만으로 행복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사실 쌓아놓은 자산을 원하는 일을 위해 '사용하는 때' 찾아온다. 그러니 "돈은 쓰기 위해서 모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물론 자산을 불리려면 시간이 걸린다. 삶의 여정 속에서 자산 형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다보면 한동안은 자산을 불리는 시기가 이어진다. 이것을 무엇이라 부르는가. 자산 형성기라 한다. 이 시기는 자산을 늘리고자 투자를 하고 자산 운용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때이다.
이후 어느정도 자산이 불어나면 드디어 돈을 쓸 수 있는 시기가 온다. 모은 돈을 잘 쓰면서도 자산이 감소하지 않도록 유지 및 관리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시간이다. 이 시기를 자산 유지기라고 보면 된다.
이 자산 형성기 → 자산 유지기가지는 어느 정도 기간이 요구되는지는 본래 갖고 있는 자금, 목표 금액의 총량, 투자 시작 시기, 운용 예정 기간, 투자 상품, 훗날 지출의 목적 등에 따라 판이해지는데, 이런 프로세스 자체는 투자 프로세스 자체와도 직결된다.
보통 자산 형성기에는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자산에 투자한다. 예나 지금이나 주식 투자가 있을 것이고 요즘은 코인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 그러다 자산 유지기가 오면 리스크가 작은 배당형 우량주나 부동산 임대 수익, 채권투자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반드시 기억할 것이 있는데, 자산 형성기에는 모은 돈을 그대로 다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산 형성기에는 첫 술에 배불러선 안 되는데, 첫 5~10년 사이엔 돈이 크게 불어나지 않는다. 그러다 15~20년 정도 기간이 길어질 수록 자산이 점점 크게 불어난다. 복리의 마법이다.

다시 말해 투자 시작 후 첫 5~10년 사이엔 과실이 될 씨앗이 아직 충분히 안 자란 상태임을 명심하라. 그러나 이 기간을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소중히 자산을 보살피고 관리해주면 도중에 기후 문제, 해충의 피해를 입을지라도 반드시 크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
요즘 같은 어려운 장일 수록 낙담하는 것이 아니라 긴 안목을 갖고 차분히 좋은 자산을 모아가는 자만이 결국엔 웃을 것이라는 얘기다. 당신도 그러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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