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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전문직도 내 집이 없으면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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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문직이라고 편하게 먹고 사는 시대가 아니다. 미친 듯이 일만 하여도 빠듯하다. 어쩌면 워라벨은 직업이 어떻든 간에 이미 있는 자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싶어진다. 애석한 일이다.

관련한 디씨개념글 하나 소개한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자녀 교육에 적극적이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는 게 결혼도 적게 하지만 나이도 많이 들어서 함...

그렇게 되면 뭐가 문제냐 하면 생애 소득 정점이 지났을 때

애가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가장 교육비 지출이 많을 때 생애 소득 정점이 지나 있는 거지...

X세대 보다는 상대적으로 교육비 지출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음...

사회적인 여건도 다르겠지만 경제적인 여건도 이전 세대랑은 다를 듯...

아마 M세대부터 우리나라 교육열도 내리막으로 갈 것 같다.

거기다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 사다리도 끊어진 상황이라 학군 수요도 M세대부터는 뭔가 식을 것 같음...

좋은 학교 가면 전문직이 틀린 말은 아닌데 다들 자기 자리 지키려구 밤낮없이 몸 갈아가며 일해

의사하는 친구는 설날에도 36시간 근무하고 아침에 집 들어가서 쉬고

대학원 간 친구는 주7일 근무를 지금 5년짼가 하고 있어

그밖의 다른 친구들도 그냥 죽어라 일만 한다

매일 일 일 일...

그러지 않으면 지금의 자리를 유지 할 수 없으니까...

내가 딱 강남 서민 출신 10년차 변호사인데... 정신병까진 아니여도 하루하루 빡세게 일하는건 팩트임. 사법시험 패스했을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는데 이게 참.. 지금 생각해보면 10대때 잘못된 세뇌방식(공부하면 인생바뀐다)이 가지고온 비극적인 생각이 아니였나 생각이 듬

참고로 전문직 업계에서 워라밸은 실력 올리고 경력 쌓고 수임조절할 수 있는 걸 의미함

나도 어느정도 나이먹으니 어쏘처럼 일할 자신이 없고 설령 그렇게 한다해도 인생 크게 달라지는게 아닌거 같아서 강남에 소형평수 등기친 다음엔 바로 워라밸쪽 선택했음. 그래도 휴가보장+저녁 8시에 퇴근인데 이게 어디누

사시 변호사면 나이도 있고 경력도 쌓일만큼 쌓였을텐데 강남 소형 하나 갖고 워라밸 직장 생활한다고? 사시 변호사가 그 정도면 일반인들은 어찌 살지.

그냥 집 안에 돈 있는 넘들이나 워라벨이지 흙수저나 평민들은 공부 열심히 해서 전문직 되도 워라밸은 커녕 워커홀릭 되어야 자리 유지 가능하다. _ 출처 DC갤러리 개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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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전문직도 워라벨을 위해서라면 경제적자유, 파이어족을 지향해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 자신의 삶에 커다란 소명의식을 갖고 있지 않을 바에는. 의사든, 변호사든, 회계사든, 그 어떤 전문직이든 직종에 상관없이 저축하고 목돈을 모으고 재테크하고 그것을 불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전문직이라도 높이 볼 것도 없으며, 전문직이 아니라고 낮게 볼 것도 없는 시대. 근로소득에만 의존하다간 다 같이 가난해지는 이 엄혹한 세상에서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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