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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절절한 추억 돋는 그때 그 아파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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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간이라는 물을 먹고 자라는 추억의 힘을 통해 살아간다. 하지만 너무 바쁜 세상에서 추억을 곱씹는 것은 누군가에겐 사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추억은 중요하다. 어제를 지우고 오늘만을 보고 살아가는 것은 생의 말년에 이르면 비참함만 안겨준다. 회한이 뇌수를 강타할 것이다. 삶에 여유를 가지시라. 바빠도 내 시간을 확보하시라. 명상이어도 좋다. 독서를 해도 괜찮다. 머리를 비우고 운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저 70~80년대 아파트를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들고, 감정은 복잡미묘해지는데 한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세상은 나아지고 있다. 우리는 나이를 먹지만 먹는 만큼 현명해지고 있다(적어도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은 모두 그러시리라고 믿는다. 그러실 수 있게 응원할 것이다.).

PS.

사족이지만 당시 아파트들은 지금 신축들보다 위치가 매우 좋았던 것 같다. IMF 시절 이전이 오히려 참 살기 좋았다는 말도 얼마간 수긍을 한다.

준공 당시 화제를 모은 둔촌주공이 허물어지고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면 강남은 또한번의 전환기를 맞게 될 지도 모르겠다. 격세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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