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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비만한 사람이 하위 계층을, 날씬한 사람이 상위 계층을 형성하고 있다. 전자는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푸드 따위로 끼니를 충당하는 계층이고 후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시적소에 섭취하는 계층이다. 숫적으로는 전자가 압도적으로 ㅁ낳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대체로 뚱뚱한 사람들이 가난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뚱뚱하니 뭘 할래야 할 수가 없다. 몸이 푸둥푸둥 살로 덮여 있어서 책을 보자니 잠만 오고 재테크 영상 좀 보자니 또 잠이 온다.
만사가 귀찮고 그냥 퍼질러 잠만 자고 싶고, 머리를 쓰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돼서 힘에 부친다. 비유적 의미에서 돼지인 게 아니라 존재론적으로 정말 돼지인 것이다.
영양 과잉시대에 비만은 가난의 지표다. 본인 의지와 실천만 수반되면 비만해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만한 것은 나는 가난한 사람이다, 라고 선전하는 꼴이며 먹는 것조차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재테크 잘 하고 부자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만해지지 마라. 미친 듯이 운동하라. 재테크와 운동은 병행해야 하는 활동이며, 지방은 가난의 친구다.
우울해서 폭식한다는 말은 변명이다. 그냥 만사 귀찮은 게으름뱅이라서 폭식하는 것이다.
최악이 사례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그친다. 경각심을 가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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