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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단상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즐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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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라고 있다.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다.

테슬람(테슬라 신봉자)들에겐 사제처럼 떠받들여지는 존재인데,

실제로 개리 블랙과 더불어 이 사람의 트윗이나 각종 매체 발언은 참고해두면 좋다.

최근 캐시 우드가 CNBC에서 테슬라에 대해 여러 얘기를 했는데,

쌍끌이로 그러모아본다.

그녀는 무슨 얘기를 했는가.

그녀의 테슬라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여전히 굳건한가.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ARK이노베이션 ETF에서 테슬라의 비중은 8%가량이다.

"테슬라는 아크인베스트의 인내심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종목 가운데 하나다… 대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테슬라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테슬라를 끝까지 믿었다."

"테슬라가 현재 로봇공학, 에너지저장, 인공지능(AI)이라는 요소가 동시에 융합되는 단계에 있다… 세 가지 요소를 통해 테슬라의 전기차가 진화하면서 상당한 혁신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혁신주들의 기술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상승여력이 충분히 보인다… 최근 투자자들이 저점에 혁신주를 매수하면서 새로운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혁신주들의 기술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상승여력이 충분히 보인다… 최근 투자자들이 저점에 혁신주를 매수하면서 새로운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테슬라는 5년, 10년, 15년을 보고 장기투자해야 하는 주식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이슈 등 산적한 매크로 변수들이 있고,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등락폭은 상당한 편이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8일 시장에만 해도 700후반대로 다시 밀렸다가 미국 바이든 대통령 발언 이후 800 중반대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다시 820선대로 내려왔다. (예약 매수를 걸어놓은 터라 790선대에 '줍줍' 좀 한...)

혹자는 테슬라 단타 계정, 장투 계정 두 개를 마련해놓고 요즘 같은 때 단타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글쎄. 여유 현금이 많아서 급등락에 용돈 벌이 좀 하는 것은 나쁘진 않겠다. 700선대 내려왔을 때 10주 정도 사고 800중반선 왔을 때 팔면 짭짤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렇게 주식에 열 쏟는 시간이 귀찮고 피곤한 나 같은 사람으로선 그냥 예약 매수 걸어두고 조금씩 줍줍하면 그만이다. 이 변동성 심한 종목도 내겐 그냥 부동산처럼 가져가는 장투 자산일 뿐이니까.

PS.

기가 베를린 최종 승인이 났고, 생산량 증대 등 여러 호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이 이렇다보니 전고점에선 아직 한참 멀어져 있는 상태. 그러면 어떠하리. 테슬라는 테슬라인데. 이런 장일 수록 의연하게 맘 먹고 피터 린치의 다음 구절을 되새기면 그만이다.

용기가 있어야 끈덕지게 버틸 수 있다. 용기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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