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9)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잇대별 삶에서 미치도록 후회하는 일(ft. 5~74세) 당신은 몇 살이고 당신이 품은 최대의 후회는 무엇인가. 당신은 그 후회를 만회할 만한 무언가를 하고 계신가. 후회가 후회로 남고 있는 것은 만회할 기회가 있어서다. 후회되는 뭔가가 있다면 만회하기 위해 당장 움직여라. 아직도 늦지 않았다. PS. 5~74세의 후회 가운데 하나 보태자면 '재테크'를 꼭 넣어야 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돈 공부하고 재테크하지 않은 것만큼 말년에 후회스러운 일도 없는 세상이다. '집'도 마찬가지다. 그때 왜 집을 안 샀을까, 라는 질문은 후회를 넘어 참담함으로 돌아온다. 처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20대에 재테크 안 하면 50대부터 이렇게 된다 그렇게 되기 위한 조건부터 말해보자.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재테크다. 오늘의 소비를 통제하고 목돈을 모으고 계속해서 불려나가야 한다. 어떻게든 한 살이라도 일찍부터 월급 파이프라인을 뚫고(자영업자라면 한 살이라도 일찍 손익분기점을 넘겨야겠다.),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그 창출된 현금흐름에 더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더할 수 있기 위한 노력을 젊은 시절 온 힘을 다해 경주해야 한다. 아래는 노후 대비에 만전을 가하지 않은 윗세대들의 비극적 이야기다. 한 때 폼나게 살아도 중장년 이후에 삶이 돈에 쪼들리면 실패한 삶이다.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노동하지 않아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삶의 시스템을 구축해놓느냐 못해놓느냐가 많은 것을 판가름한다. 은퇴 연령대인 50대가 되기 전에 언제든 사표 쓰고.. 부? 행복? 노년이라고 늦은 게 아니다 김칠두라는 모델이 있다. 1955년 경기도 시흥 태생. 아우라가 남다른 그의 프로필은 이러하다. 신장 : 181cm 몸무게: 63kg 모델로선 최고의 피지컬이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 이런 신체조건을 지닌 어르신은 흔치 않다. 외양에서 뿜어내는 분위기나, 연륜에서 풍기는 포스에서나 처음 보는 사람은 베테랑 모델이라 생각 할 법하다. 그러나. 그가 모델일에 뛰어든 것은 환갑이 훌쩍 넘어서였다. 매일경제 인터뷰 기사를 살펴보자. 그의 일대기가 압축적으로 묘사돼 있다. 1987년 서른을 갓 넘긴 한 청년이 처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경기 시흥에 순댓국집을 차린다. 얼마 안 돼 장사는 대박이 났다. '돈 받고 파는 음식은 무조건 내 손으로 만든다'는 사업 철학과 책임감이 고객들 마음.. 31세에 3억원 모았는데 "나는 흙수저"라는 여자 나이 31세. 2호선 대학 졸업, 중견기업 대리, 연봉은 7000~8000만원, 노후준비 제대로 안 된 부모님, 모은 금융자산은 3억원가량, 외적인 자기관리 열심히 하는 상태. 그러나 미혼. 셀트리온에 다닌다는 이 여성은 "초반에 미친듯이 직진하던 남자들도 집안사정 오픈하면 텐션 떨어지고 결국 결혼은 힘들 것 같다"고 한단다. 그러면서 자조한다. "조그만거에 감사하며 살았고 똑똑하진 않아도 열심히 살려고 했다…… 어렵다. 남들 가진거 다는 못가졌어도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길을 잃은 느낌이라 무너질까 무서워. 결혼할수있을까…" 이게 흙수저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정을 보아하니 3억원이라는 금융자산은 부모님에게 드려야 하는 금액을 제외한 액수라고 한다. 여기에 더 얹으면 송도에 아파트를 .. 나이 50대 중반, 30년 다닌 은행 그만뒀습니다 좋은 글은 문체가 아름다운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지런한 글 따위야 단련하면 쓸 수 있다. 문장도 노동이고 운동이니까. 그러나 진심이 담긴 글을 쓰기란 쉽지 않다. 자기 자신이 진심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성은 진정성과 함께 가는 법이며, 정성과 진정성을 함께 담기 위해서는 필자가 먼저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글이란 예쁜 글이라기보단 진심이 우러나오는 글이라고 보는 나에게는 50대 중반에 30년 다닌 은행을 그만뒀다는 아래 익명의 필자가 쓴 글은 좋은 글이다. 일독 바란다. 이 필자가 힘을 내어 더 나은 내일을 마주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이 필자의 닉네임은 '봄이 있기나 한 건가'인데, 단언컨대 그에게도 다시 봄이 도래할 것이다. ------------ 화병이 날 .. 누군가가 생각나면 지금 당장 전화해야 한다 인생은 짧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미친 듯이 재테크하면서 우리는 잊곤 한다. 나의 삶을 이루었던, 한 때 나의 일부였던 이들을. 그들과 함께했던 크고 작은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들을. 열심히 돈 벌고 부를 일구었어도 곁에 사람이 몇 없고, 연락하고 만날 수 있는 지인이 몇 없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것은 비참한 사태다. 지금이라도 생각 나는 사람에게 연락하라. 그리고 곁에 있는 소중한 그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그렇다. 혼자가 되면 외롭다. 그것은 돈 주고도 벌충할 수 없는 비극이다. 미친 듯이 일했지만 벼락거지가 된 기러기 아빠입니다 어떤 사연이냐. (1) 2006년 아내가 딸을 조기유학 보낸다는 명목으로 딸과 함께 미국으로 가버림. (2) 남편은 한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관장. 그렇게 기러기 아빠의 생활이 시작됐고 매달 생활비와 교육비를 송금하는 '호구 인생'을 이어감. (3) 3년 후인 2009년, 남자는 건강 악화에 재정난까지 겹쳐 아내의 귀국을 요구. 그러나 이민병에 걸린 안내는 계속해서 거절. 기러기 생활이 강제 연장됨. (4) 3년이 흐른 2012년 남편은 참다 참다 이혼을 요구. 아내는 8천만원을 주면 합의 이혼을 하겠다고 답신. (5) 남편은 합의 이혼을 해주겠다며 5천만원을 송금. 그러나 아내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귀국하지도 않고 이혼을 거부. 남편은 멘붕. (6) 돈벌어주는 기계 생.. 자녀한테 노후자금 함부로 쓰지 마라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말라고 했다. 그들도 우리 이상으로 뜨거웠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기억하라.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돈 공부와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찍이 복덕방을 기웃거리며, 내 집 장만하려는 사람, 실거주 아파트 마련 후 주식 등 다른 자산 공부하며, 더 나은 내일을 도모하는 사람일 때라야, 먼 훗날 노년이 되었을 때 비참해지지 않을 수 있다. 대비하자. 이제는 잘 자란 자녀라고 부모의 노후를 무조건적으로 책임져줄 수 있는 시대도 아니다. 그럴 수 있는 자녀가 많지 않아졌다. 본인 스스로 건사하기도 벅찬 시대여서다. (자녀를 돈 많은 부자로 키운 부모라면 베스트일 것이지만 그게 어디 흔한 일이겠는가. 자녀의 내 집 마련에까지 노후 자금을 탈탈 털어 .. '부의 추월차선'을 넘기려면 더 고독해져야 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외로운 과정이다. 인구의 구조는 피라미드와 같아서 위로 갈수록 머릿수가 빠르게 줄어든다. 위로 올라가려는 사람은 드물고 제자리에 멈춘 이들이 대다수여서다. 왜 그런 걸까. 올라가는 과정이 힘에 부치지 않나. 그것은 뼈를 깎고 극한의 인내를 발휘해야 하는 투쟁이다.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게 된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피곤하지 않으니 안주는 인류의 본능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다시 말해 게으름과 나태. 게으름과 나태는 나아가려는 자들이 반드시 통제해야 하는 열등 본능이다. 나는 이와 관련해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의 명언들을 되새기면 당신의 부자가 되기 위한 외로운 여정에 커다란 이정표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이지 주옥 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