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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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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주인과 세입자는 적(敵)이다
제 나이 20대 중반, 보증금 못 받고 인생 망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고 모르면 벼락거지 된다. 우리 인생이 나락으로 갈 확률이 부자 될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도처에 사기가 즐비하고, 우리 목돈을 노리는 개돼지들이 넘쳐나서다. 탄탄한 금융지식으로 무장하고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법 지식, 부동산과 관련한 법 지식, 세법은 특히나 시간 내어 알아둬야 한다. 당장은 피곤해보이겠지만 그게 큰 무기가 되어 당신 삶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다. ​ 그리고 명심하라. ​ 정부는 당신 삶을 보호하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다. 당신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
집 주인이 우위인 시장은 앞으로 더 오래갈 겁니다 매물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른다. 너무 당연해 하나마나한 소리다. 동어반복이기도 하고. ​ 하지만 아직도 이 현실을 부인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살아가면 될 일이다. 물론 뒷감당은 본인 몫이다. ​ 각설하고 본론으로 가자. 요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의 특징이 있다. 바로 거래 급감 속 집갑 수직상승이다. ​ 가격 급등 피로감, 각종 규제 사슬로 매수세는 주춤하나 이보다 매물이 더 급격하게 줄고 있다. 그러니 가격이 내려갈 리가 없지. ​ 시장에 기대감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니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더 높여 부른다. ​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보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일 기준 107.9로 3월 첫째 주(..
임대차3법을 아예 없애도 집값 잡기는 글렀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초로 부동산 정책이 원점으로 돌아간 게 있지요. 재건축 거주 의무화 폐지 얘기입니다.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의무화 규제를 철회한 것인데, 이로 인한 후폭풍을 정부는 예상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다른 악법들에 대한 개정 요구도 봇물처럼 터져 나올 터였으니까요. ​ 실제로 그렇다고 합니다. 임대차 3법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부가 세입자 피해를 우려로 재건축 실거주 의무화를 폐기했으니, 애당초 세입자 보호라는 선의의 명분을 내세웠으나 그 취지가 무식해진 임대차법도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주장을 외면할까요, 수용할까요. ​ 대선을 앞두고 있고 야권 주자들의 관련 주장이 힘을 받는 만큼 논쟁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전월세 시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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