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자들이 K-프로포즈 문화를 싫어하는 이유 결혼반지도 이미 맞췄거나 맞출거면서 프로포즈 반지를 추가로 요구하는 문화. K-프로포즈 문화의 병폐다. 상대가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결혼을 제안하는 원래의 프로포즈 문화는 온데간데 없고 이미 다 '와꾸'를 잡아놓은 다음 형식상으로 프로포즈를 한다. 그래서 이중의 돈이 든다. 물론 일생에 단 한 번의 순간이고 돈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진실한 마음을 담아 티파니 반지니 무슨 반지니 비싼 값을 들이지 않고서도 해줄 수 있다. 일례로 최근 은혼식을 올린 의 나한일 씨가 전 부인 유혜영 씨에게 직접 공방에서 반지를 만들어 건넨 것을 상기해보자. 돈이 아니라 마음이어야 한다. 그러나 K-프로포즈 문화는 서로 얼마를 썼니 비교하는 악질적인 허례허식이 뿌리깊어서 프로포즈를 해주되 생애 단 한 번이라는 구실로 돈.. 결혼비 5천도 안내는데 티파니·샤넬백 해달래요 결혼이 축복이냐 저주냐를 판가름하는 첫 번째 기준선은 결혼 준비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상대의 씀씀이와 경제관념이 어지간하면 전부 들통이 나고, 그 뽀록난 경제에의 관념이 가난한자에 가까운지 부유한자에 가까운지는 열번 백번 강조해도 모자름이 없다. 여기, "결혼 반지 문제로 겨혼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는 남자가 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이라는 이 익명의 남자는 블라인드 토픽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린다. 읽어보자. ------ 결혼 반지문제로 결혼에 대한 고민이 생김 서울교통공사 · !******** 일단 결혼준비 시 남자-집 준비(현금 7억) 여자-모든 결혼비용(식장 밥값은 각각) 이렇게 하기로 합의를 했어. 난 남자고 부모님이랑 공동소유한 아파트 전세금을 신혼집 구할 때 쓰기로 함. .. 결혼한다고 비싼 다이아 반지 맞추면 바보인 이유 왜 다이아몬드 기업을 위한 자발적 호구, 노예를 자처하는가. 익히 알려진 이런 사실에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다들 그리 하니까, 체면을 위해, 일생에 한 번 뿐이니까 등등 마케팅 기업들의 의도에 200% 넘어가버린, 마치 그들의 생각이 나의 생각인 것처럼 잔뜩 세뇌되어버린, 머저리 같은 짓을 다수는 도돌이표처럼 반복한다. 정말 깨어 있는 커플이라면 그 반대로 행위해야 할 것이다. 영화 에 나오는 이 이야기처럼 현실을 냉정히 깨닫고 보다 유익한 방향으로 돈을 다뤄야 한다. 그게 남는 것이고 그게 버는 것이다. 진정한 재테커의 길이 무엇인지 자각하기. 진실은 언제나 불편한 법이고, 그것을 딛고 넘어서는 자에게 더 나은 내일은 도래한다. 쓸데 없는 허상에 젖어 돈을 낭비하는 것만 줄여도 인생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