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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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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K-프로포즈 문화를 싫어하는 이유 결혼반지도 이미 맞췄거나 맞출거면서 프로포즈 반지를 추가로 요구하는 문화. K-프로포즈 문화의 병폐다. 상대가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결혼을 제안하는 원래의 프로포즈 문화는 온데간데 없고 이미 다 '와꾸'를 잡아놓은 다음 형식상으로 프로포즈를 한다. ​ 그래서 이중의 돈이 든다. 물론 일생에 단 한 번의 순간이고 돈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진실한 마음을 담아 티파니 반지니 무슨 반지니 비싼 값을 들이지 않고서도 해줄 수 있다. 일례로 최근 은혼식을 올린 의 나한일 씨가 전 부인 유혜영 씨에게 직접 공방에서 반지를 만들어 건넨 것을 상기해보자. ​ 돈이 아니라 마음이어야 한다. 그러나 K-프로포즈 문화는 서로 얼마를 썼니 비교하는 악질적인 허례허식이 뿌리깊어서 프로포즈를 해주되 생애 단 한 번이라는 구실로 돈..
결혼한다고 비싼 다이아 반지 맞추면 바보인 이유 ​ 왜 다이아몬드 기업을 위한 자발적 호구, 노예를 자처하는가. 익히 알려진 이런 사실에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지 않고 다들 그리 하니까, 체면을 위해, 일생에 한 번 뿐이니까 등등 마케팅 기업들의 의도에 200% 넘어가버린, 마치 그들의 생각이 나의 생각인 것처럼 잔뜩 세뇌되어버린, 머저리 같은 짓을 다수는 도돌이표처럼 반복한다. 정말 깨어 있는 커플이라면 그 반대로 행위해야 할 것이다. 영화 에 나오는 이 이야기처럼 현실을 냉정히 깨닫고 보다 유익한 방향으로 돈을 다뤄야 한다. 그게 남는 것이고 그게 버는 것이다. 진정한 재테커의 길이 무엇인지 자각하기. ​ ​ 진실은 언제나 불편한 법이고, 그것을 딛고 넘어서는 자에게 더 나은 내일은 도래한다. 쓸데 없는 허상에 젖어 돈을 낭비하는 것만 줄여도 인생은..
결혼 앞뒀다고 아파트부터 운운하지 마라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다. 서로 양보해고 배려하더라도 안 될 인연은 안 된다.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부모의 도움 같은 것은 애초에 기대지 말라는 것이다. 둘 다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준이 되는 상황이어야 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혹여 도움의 손길을 건네면 넙쑥 받지 말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받아들이겠다면 극진히 감사하라. 50대 50 같은 철없는 소리 그만하고, 서로가 한 방향을 보고 사랑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라. 아래 사연남의 이야기는 안타깝지만 둘 다 귀책이 있어 보인다. 나이가 서른줄이 넘어도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 커플이 지금 시대엔 너무나 많다. 성년인데 성년 아닌 미성년의 시대. 애석한 일이다. ​ ps. 아파트, 집 문제로 시작부터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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