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호텔

(2)
하룻밤에 140만원인 호텔 서비스 수준 ​ 일반인이라면 ​ 매달 회사에서 받는 실수령액의 일정 부분을 ​ 꾸준히 모았다가 휴가 때나 ​ 가끔 경험해볼 수 있는 사치성 라이프일 것이다. ​ 월급쟁이에겐 반기에 1번 정도 ​ 저런 경험을 할 수만 있어도 충분히 잘 사는 삶일 진대, ​ 진정한 부자들에겐 횟수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 원하면 언제든지 초고급 호텔에서 묶으면 되기 때문이다. ​ 다만 부자일 수록 시간이 금이므로 ​ 제 귀한 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인 데 쓰려고 노력한다. ​ 그래서 오히려 저런 호텔에서 여가를 즐길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 그것보다 훨씬 더 값진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 이처럼 부자에겐 시간의 질이 차원이 다르다. ​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스물 네시간이지만 ​ 일반인의 스물 네시간과 ​ 부자의 스물..
가진 것도 없는데 호텔 결혼식 하자고 우기는 여자 ​ 참고로 호텔 신라 예식 비용 견적이다. ​ ​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체급이 웰터급인데 라이트헤비급 이상은 된다고 오판하는 경우랄까. 제 경제력이 월 250만원도 안 되는데, 체면 운운하며 호텔 결혼식을 고집한다거나, 수도권 광역시 아파트 한 채는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거나, 예비 신랑의 벌이가 월 400만원도 안 되는데, 결혼한다고 샤넬 클래식 플랩백을 사달라고 조른다거나 하는. ​ 결혼할 때 무조건 걸러내야 하는 유형이 이런 사람들이며, 이런 사람을 걸러내는 것은 인생사 최상의 리스크 관리다. 까놓고 보면 대부분 이런 사람들은 정작 모은 돈은 별로 없다. 그런데도 분수에 넘치는 요구를 한다. 염치가 없는 것이다(여자가 그런 경우라면 그 부모를 보라). 그런 사람들을 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