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니가 손해, 내가 손해 따지는 거 자체가 시작부터 삐걱대는 것이지만 안 따지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속물 같지만 실질적인 걸 아예 따지지도 않고 결혼 생활을 하다 낭패를 보고 그간의 성취가 물거품이 되는 수가 있다.
결혼도 결국 비즈니스고 배우자라는 파트너와 더 나은 인생을 경영하기 위한 50년짜리 사업이기 때문이다.
위 글은 재정 상황과 자신의 재정 상황을 비교해놓고서 묻고 있다. 누가 과연 손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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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 좀 내볼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여자는 백수이고, 평생 수입 예상 평균도 연 3500만원이 전부.
모아둔 재산도 0원이고 부모 재산은 20~30억원이라지만 가진 집 한 채에 불과할 것이고 부모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 재산은 본인의 재산이 절대로 아니다. 결국 본인은 아무런 스펙이 없는 상황.
29세라면 남자 나이로 치면 31세(군대 2년 감안)인데 백수라는 것은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남자는 반면에 적당히 벌고 많지는 않지만 2.5억원이라는 자산이 있고, 자차도 있으니 결혼 준비의 마지노선은 지킨 듯.
(사실 남자도 36세 치고 스펙이 좋은 게 아니다. 36세면 박근혜 정권 탄핵 말기부터 문재인 정권기간(2016~2020년 사이 장기 상승장)에 레버리지를 풀로 당겨 등기칠 기회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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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의견은 어떨까.
1.
남자가 손해지 저거 당하기 전에 얼른 멀쩡한 여자 찾아서 튀어야함. 29살 백수 모은돈 0 ? 튀어야함
2.
백수까진 솔직히 그럴수있는데 모은돈 0원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3.
저것만봤을땐 여자가 부모등골파먹고 있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 여자쪽부모가 지원빵빵하게 해주고 집안일잘하면 결혼하면 되지.
4.
부모 돈은 내돈 아니잖어. 뭐 옛날처럼 6~70살다 죽는 것도 아니100세도 바라보는 시대인데 버는 것도 좆도 없는데 부모 돈 물려받으려면 세금이 더 많이 나감. 부모가 벌고 갖고 있는 만큼 자식도 버는게 아닌 이상. 꼴랑 2~30억으론 누가 더 낫다하기 어려움.
5.
부모 돈으로 흥청망청 살아온 사람일 확률 큼. 이런 여자 만나서 경제권 넘기는 순간 몇년 후 통장 확인 해보면 한푼도 없거나 통장 확인전에 이미 빚이나 돈 문제 터져서 통장 확인해보고 텅빈 잔고 보는경우가 대부분임.
6
여자 29이면 군필기준 31인데 아직 백수면 문제있는거 맞지.
7.
20 30억 가지고 유세떠네. 강남 아파트 한 채도 못해오겠구만.
8.
남자야 튀어라... 부모돈이 20-30억이어봤자 다 의미없다. 니가 컨트롤할수있는 돈이 아니면 언제 쪽박찰지 아무도 모르는게 세상이다... 저 니게 될지도 안될지도 얼마나될지도 모르는 돈에 사로잡혀서 29살 백수를 평생 먹여살려야된다고 생각해봐라... 예외가 있는데 분당 정도에 한 15억~20억 되는 아파트 해준다고 하면 해라... 부동산은 진리니
9.
외동딸이였으면 또 모르겠는데 지가 더 손해라고 지랄할 정돈 아닌거 같음. 여자29에 현재백수면 애생기면 더 불투명하고.. 그럼 진짜 부모재산밖에 안남는데, 그걸 자식둘이 반띵하고 미래에 상속세처리까지... 그냥 자기가 손해라고 생각하는 그 마인드도 ㅈㄴ 감점이고
10.
20대 후반에도 모은돈 전혀 없으면 싸한데 백수면 말 다했지 인생의 1/3을 걍 대충 산 사람이 나머지 2/3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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