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하는 자들은 그만큼 아래에 있기 때문에 혐오를 한다. 중국이 혐한에 몰두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열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가장 원시적인 습성을 지닌 나라이니 그럴 수밖에.
인간의 제일 열등한 본능이 무엇이었나. 시기와 질투심이다. 나의 존재가 너의 존재보다 못하니 화가 나고 분통이 터진다. 그래서 그것을 억누르지 못하고 가장 무식한 짓을 해댄다.
결국엔 실토하는 것이다. 나는 너보다 못한 존재다. 문제는 그 시기와 질투가 사기로 변질될 때다.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온갖 말도 안 되는 허언을 퍼뜨린다.
물론 이렇게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 천추스가 한 예다. 원시 감정을 누르고 사는 사람이 진정한 주인된 존재이며, 그런 사람들은 무얼 해도 잘 될 수밖에 없다. 마인드가 이미 부자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작태는 우리 일상에서도 변주해볼 수 있다. 당신이 재테크를 잘 하여 자산을 불리고 있으면, 그 사실을 최대한 감추어야 하지만 일부는 알게 될 수도 있다. 그 알게 되는 사람이 당신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누군가는 필히 호박씨를 깐다. 일을 안 하고 주식창만 본다더니, 투기에만 혈안이라느니 사실과 다른 온갖 허언으로 당신의 평판을 훼손하려 든다. 그들은 가까이 있지만 가까워선 안 될 적이다.
잘 되는 만큼 적도 늘어난다. 그 적은 대체로 원시 감정에 휘둘리는 열등 존재들이다. 우리가 재테크를 잘 하여 부자가 되고 더 나은 삶으로 상승해야 하는 것은 이런 존재들을 삶의 반경에서 최대한 밀쳐내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런 자들은 그 자체로 리스크이며, 이런 자들을 멀리하는 것도 재테크다. 부자가 부자와 가깝게 지내는 것은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자만이 부자가 된다.
못 가진 사람이 질투를 하고 허언을 퍼뜨린다. 그래서 삶은 나날이 뒷걸음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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