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는 정신의 병이지만 그걸 인생의 매 순간을 즐기는 적극적인 삶이라고 오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욜로라는 병에 감염된 환자들이 겪는 기본 증상이다.
그들은 현재가 영원할 거 같고 미래는 머나먼 일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하루하루 삶이 가난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아니, 인식하지 못한다.
해서 자산을 모으고 그걸 불리질 않는다. 현재의 삶과 미래의 삶을 모두 방어하질 않으니 벼락거지라는 미래가 이미 도래해버리고 있는 형국. 여기, "인생에서 꼭 집을 사야할까?"라고 묻는 한 직장인이 있다.
그는 말한다. "나는 먼 미래에 다 늙어서 집한 채 사고 죽는 것보다젊어서 쓰고 싶은거 쓰고 외제차도 한번 몰아보고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추억할게 많은 삶이 더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그런데 어쩌나 백세 시대에 집 한 채 사지도 않고 젊어서 쓰고 싶은 거 쓰고 외제차몰고, 여행 다니며 추억을 소비하다간 나이 마흔만 조금 넘어도 당장의 내일이 걱정되는 것을. 쉰이 넘어 노후 빈곤에 일찌감치 직면하고 만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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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꼭 집을 사야할까?
NEXON · i*********
작성일어제 조회수2,529 댓글110북마크 메뉴 더보기
젊은 시절 집살돈 모으느라 아끼고 아껴 거지처럼 살면서 꼭 돈을 모아야하나 한번사는 인생인데 너무 허무할것같아
사실 집이라는 것만 빼면 그렇게 악착같이 모을 필요도 없는거잖아
나는 먼 미래에 다 늙어서 집한채사고 죽는것보다
젊어서 쓰고싶은거 쓰고 외제차도 한번몰아보고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추억할게 많은 삶이 더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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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먼 미래가 아니다. 집 한 채 사는 것은 생존을 위한 마지막 보루일 뿐이다. 쓰고 싶은 거 쓰고 살려면 지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모으려고 해야 한다. 불과 몇 년 펑펑 싸지르고 살다가 이십년 삼십년을 빈곤하게 살다 고독하게 죽는다. 젊었을 때 외제차 타는 것은 카푸어 의심을 받기 쉬우나 늙어서는 제대로 된 차를 타야 한다. 그러려면 그렇게 살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추억도 돈으로 사는 세상이며 재테크하지 않는 것은 일찍 죽겠다는 자살자의 마인드에 다름 없는 것이다.

그렇다.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살고 싶은 대로 살면 된다. 그리고 가난에 책임지면 된다.

의식주를 어엿하게 갖추고 사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자유의 기반이다. 그 기반조차 없는 삶이 욜로 라이프의 결과다.

집 사는 걸 포기하면 된다, 시골서 살면 된다, 이런 마인드는 사실 집 없는 무주택의 현실에 대한 자기 위안, 자위질일 뿐이다. 사실 없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집이 있는 순간 내면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은 가져본 사람만이 안다.

지적처럼 모든 걸 갈아넣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어리석은 것이다. 열심히 하루하루 살면서 돈 모으고서도 당장의 현실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마인드가 모든 걸 좌우한다는 것은 그래서다.

결국 집을 포기한다는 것은 나의 가정과 자식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것은 폭력일 수 있다. 전월세 폭등의 시대에 전세입자 포지션으로 산다는 것은 시간 낭비와 에너지 낭비, 가족에 대한 고통 분담이 강요,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아, 하나 더 있다. 끝모를 듯 이어지는 가난으로의 추락.

뭐, 본인 수명이 오십세 미만이라면 욜로로 사는 것을 뭐라하진 않을 것이다. 이런 의견도 있으니 참고할 것.

가난한 사람은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부유한 사람은 투자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 결국 부와 가난은 스타일의 차이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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