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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산후조리원 나오자마자 남편을 손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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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만화의 작가는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자신이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런 걸 보고 남자 입장도 들어봐야한다, 주작이다, 떠들 게 아니라 실제 사건이었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라는 소리. 이런 일은 참으로 비일비재한데, 당사자인 여성에게는 매우 비극적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인생 풋포지션을 택하는 경우가 저런 인간을 배우자로 삼았을 때일 것이다. 그런 모습을 연애 과정에서는 잘 몰랐을 수 있다. 그러나 출산 후 조리원을 들어가서야 뒤늦게 발견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 그나마 다행일 수 있다. 저런 녀석들로 하여 인생이 더 망가지기 전에 법의 도움을 받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손절매를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찍 갈라서는 게 그간의 고생과 비용을 차치하고 다행이라는 것이다.

몸만 어른이고 아빠가 될 준비가 전혀 안 된 사람이 세상엔 참 많다.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이런 사달이 난다. 사람이 극악하다기보단(그렇다면 연애 자체도 불능했을 것이다) 철이 아직 전혀 안 든 경우인데, 말도 가려서할 줄 모르는 것을 보면 여전한 미성년이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에게 저렇게 막되게 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내를 만만하게 본다는 방증. 존중과 배려는 성인의 기본 덕목이다.

배우자를 함부로 상대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 결격이니 걸러내자. 그리고 기억하자. 인생은 짧고 시간은 한정돼 있다. 매 시간을 소중히 여겨 나의 삶을 훼손하는 상대를 최대한 뺄셈으로 접근하라. 인간관계 또한 재테크이고 리스크관리이다. 내 삶의 경영에 해로움을 주는 이들을 리스크로 여기고 쳐내는 것은 냉정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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