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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단상

서울의 모든 구에서 25평이 9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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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모두 9억원을 넘어섰다고 하죠.

마지막 주자였던 도봉구에서 9억원 이상 거래가 터진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죠.

지난달 17일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전용면적 59㎡가

9억2000만원에 손바뀜했습니다.

재건축 기대감이 한 몫했죠.

최근 가격이 오른 이 단지는 지난 4월 9억5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달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정부의 '고점 경고'를 비웃고 있습니다.

외려 더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지요.

한국부동산원의 8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0.21% 상승해 전주(0.20%) 대비 0.01%포인트 올랐습니다.

2018년 9월 셋째주 0.26%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이니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노원구는 지금도 날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0.32% 올라 지난 4월 이후 20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네요.

도봉구는 0.29% 상승해 전주(0.28%)보다 상승폭을 키웠고요.

강남구도 여전합니다.

강남구(0.25%), 서초구(0.24%), 송파구 등 재건축 추진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상승장에 이미 배팅한 상태입니다.

국토연구원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보죠.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5.7을 기록해

전달(141.6) 보다 4.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준선(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이 계속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지표죠.

이대로라면,

머지 않아 서울 25개 자치구 전용면적 59㎡ 아파트가

모두 10억원을 넘겼다는 기사마저 나올 지도 모릅니다.

지켜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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