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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지하에 세입자들 쓰라고 독서실, 헬스장 쉼터를 만들어줬는데, 원룸당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5만원이라고 한다.
베란다 포함 4평이라고.
갓물주 마인드인 것은 인정.
취지는 좋은데 뭐랄까, 나는 악수를 뒀다고 본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이내 인간혐오에 걸릴 공산이 커 보인다.
호의를 권리로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런 전화가 오겠지.
"저, 세입잔데요. 지하 1층 침수돼서 독서실 못 쓰는데 월세에서 빼주시면 좋겠습니다."
본인들 쓰레기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 할 터고, 저기서 각종 음식물, 쓰레기 널부러질 것은 불 보듯 뻔하고 이내 현타가 와서 출입금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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