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0억원이 적다는 바보들은 새겨들어라

요새 순자산 10억원이 적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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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헛소리가 낭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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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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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 가구 중 무주택 가구 비율이 얼마나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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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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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무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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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없는 현금, 금융자산 부자도 얼마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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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를 염두에 두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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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은 서울, 경기도에만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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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기도도 과천, 판교, 분당, 광교 등을 제외하고는 서울을 좇아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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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제는 지방 사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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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0억원이 적은 수준이다 언급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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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람들을 아예 없는 사람이나 가난한 빈민 취급을 하는데,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등 신축의 일부는 제외한다고 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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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비단 아파트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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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 가구수 중에서 아파트 가구 비율은 50%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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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얼마인지 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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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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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값은 10억 언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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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파트들도 대출이 껴 있지 않은 아파트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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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창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라는 말이 유행임을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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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금 10억이 있으면 아무런 레버리지 영끌 없이 10억짜리 집만 사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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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바보 소리를 듣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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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파느는 실거주 용도로만 사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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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부족하여 전세입자를 들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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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에서 전세금을 뺀 금액만 갭투자하는 비율이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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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13억짜리 아파트를 8억 전세를 끼고 갭투자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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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파트가 없고 다른 대출 또한 없다면 순자산은 5억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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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원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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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우린 통계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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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40대 순자산 평균은 4.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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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개인 기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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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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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고개를 들어 현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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