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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단상

여전히 주담대 금리 계속 오른다는 바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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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계속 오르면 주담대 금리 7~8%대에 이르고 영끌러들은 다 죽는다니 뭐니 헛소리하던 친구들이 많았다.

이를 테면 이런 아이들. 제 힘으로 등기쳐본 적 한 번도 없고 목돈 모을 여력도 경험도 일천한 내면의 벼락거지들 말이다.

그러나 어찌하나.

이미 주담대 금리는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추세다.

이 기사를 보라.

매달 오르던 보금자리론도 8월이면 동결된다. 더 올리기 어려운 것이다. 은행도 장사를 해야 한다. 대출금리 계속 올리면 잠재 고객들이 아예 오질 않는다.

기사 본문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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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부터 이어진 보금자리론 금리 상승세가 멈췄다. 보금자리론 금리 기준이 되는 장기 국채 시장이 안정화되면서다. 연내 5%를 넘길 것으로 예상됐던 보금자리론 금리가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만기 30년 8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4.8%라고 1일 공시했다.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다. 보금자리론은 시세 6억원 이하 주택의 구입 자금을 최대 50년간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혹은 신혼부부 연 소득 85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달부터 신설된 만기 50년 상품은 지난달 40년 만기 상품과 같은 4.85%로 정해졌다. 가입대상은 만 34세 청년이거나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다. 금리상승기를 맞아 주택구매 실수요층의 월 상환부담액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50년 만기 상품 등장으로 40년 만기 금리는 4.83%로 낮아졌다.

올 2월부터 매달 이어진 금리 상승세가 멈춘 것이다. 앞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올라 2월 3.45%였던 30년 만기 보금자리론 금리는 달마다 상승해 지난달 4.8%가 됐다. 지난달에는 한은이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탓에 연말까지 보금자리론 금리가 5%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가팔랐던 보금자리론 금리 상승세가 멈춘 데는 국고채 5년물 시장의 안정화에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국고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그런데 국고채 5년물 금리는 미 연준(Fed)이 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지난 6월16일(현지시간)에 정점을 찍고 계속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6월 17일 3.872%였던 국고채 5년물 금리는 7월 1일 3.5%로, 같은 달 29일 기준으로는 3.055%까지 떨어졌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 한은의 빅스텝 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지금은 금리가 안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져 한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이고 있다.

매달 오르던 보금자리론 금리 8월 동결... 정점 찍었나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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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기준금리 인상은 채권시장에선 이미 반영된 것이었다. 물가 상승률 정점이 올 상반기 이후 찾아올 것으로 예상해 선반영한 것이다.

금융가에선 채권 금리가 현 수준에서 소폭 변동하는 선에서 그치리라는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고, 이는 곧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주택 대출 금리도 안정기에 접어든 것이라는 시그널이다.

장기 국고채 금리가 꼭지를 찍었다면 이에 맞춰 보금자리론 금리도 현행 수준 또는 더 낮아지는 것은 자연적인 것으로, 이와 더불어 미국이 0.75% 빅스텝을 연속한 이후 내년 즈음이면 다시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대두하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미국 시장은 내년 상황을 이미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공포에 편승하는 자들은 가난해졌고, 공포를 무시하고 기회의 시간으로 활용한 자는 웃었다. 연초부터 언론과 찌라시 및 좆문가들에게 휘둘렸던 자들은 거울을 보고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들은 5년 전으로 돌아가도 기회를 잡아채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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