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가평에서 운동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지내요. 여기(가평)서는 모든 것을 다 집어던지고 인간 최여진으로서의 삶이 실현 가능해요."
배우 최여진이
tvN '온앤오프'에서 한 말이다.
최여진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2도 5촌' 생활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2도 5촌이란,
2일은 도시에서 5일은 촌에서 생활한다는 뜻.
최여진이 사는 세컨드하우스는
짐이 별로 없는 작은 원룸이다.
원룸이라지만
자유를 누리는 데 구애될 건 없어 뵌다.
최여진은 그런 자신의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OFF 생활을 잘 즐김으로써 ON 최여진이 됐을 때는 조금 더 힘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요. ON 최여진일 때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OFF 최여진이 감사한 거고, OFF 최여진이 있기 때문에 ON 최여진이 감사한 거 같아요. ON과 OFF의 밸런스가 맞았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OFF 생활과 ON 생활이란 표현이 재밌다.
가평뿐 아니라 양평도
스타들의 세컨드하우스로 애용된다.
배우 이영애가 대표적이다.
이영애는 양평 문호리에
400평대 전원주택을 둬
주말마다 세컨드하우스로 쓰고 있다.
한 때 퍼스트하우스였다고 한다.
2012년 이주해 수년간 살았는데,
자녀들이 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자
이태원으로 다시 옮겼다고.
가수 겸 배우 아이유도 양평 예찬론자다.
아이유는 2018년 8월 양평군에서
2층짜리 주택(연면적 194㎡)과
토지(대지면적 562㎡)를 22억원에 샀고,
같은 해 11월 5일에는 추가로
주변 땅 6필지(대지면적 1524㎡)를 8억원에 샀다.
매입 목적은 주말 휴식용이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도 최근
최근 양평 술페숸에 자리한 타운하우스를 샀다.
연예인들이 주로
경기 양평, 가평 일대를
세컨드하우스로 택하는 이유는 뭘까.
첫 째,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둘 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감을 누릴 수 있다.
셋 째,
대중의 눈을 피할 수 있다.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로부터 벗어나 있으니,
나만의 시간을 잠시나마 즐길 수가 있다.
요컨대 '쌍평'은
한국 연예인의
에덴에 다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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