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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위한 당신의 이야기

잘못된 지식은 인생을 단숨에 조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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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골프 열기가 뜨겁다보니 젊은 MZ들도 한 푼 두 푼 모아 골프장 가는 모습을 보는 게 일상이 되었으나 아직 필드에서의 기본 매너에 무지하거나 인품성 함양의 부족으로 골프장에서 쉬 좀 마렵다고 캐디와 일행들 몰래 잡목이 우거진 어느 곳으로 뛰어가 오줌을 싸는 경우가 없지 않다.

캐디가 모는 카트를 타고 다니면 전후반 홀마다 한 번씩 간이 화장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잘 조절만 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조절 불능자들은 급한대로 아무대서나 싸는 것이다. 근데 이런 행위가 별로인 것은 주변에서 보는 시선도 시선이지만 '리스크'가 적지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왜 리스크가 적지 않나. 뱀 때문이다. 필드 오래 다니면 뱀 한 번씩 보게 되곤 하는데 그냥 뱀이 아닌 독사가 많아 풀숲 우거진 곳에서 쉬 좀 본다고 언덕이나 구석의 다듬어지지 않은 어느 곳으로 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독사에게 물려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비명횡사까진 않더라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119 불러 응급실가서 '개고생'한다.

로스트볼 찾는다고 '오버'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OB, 해저드 난무하는 백돌이들이 내가 친 공 찾는다고 다듬어지지 않은 잔디 바깥 구석구석을 누비다가 물려서는 돌이키기 힘든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결국 조금 참을 수 있는 쉬야 한 두번 때문에, 얼마 하지도 않는 로스트볼 하나 때문에 '큰 것'을 잃는 것인데, 재테크적으로도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경우다.

매사 행동거지에 조심성을 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PS.

혹여나 필드에서 독사에게 물린다면 그냥 최대한 빨리 119를 부르라. 119엔 살무사라는 해독제가 있으므로 그것이 구비된 권역응급센터나 대학병원급 응급실 이동해달라고 요구하라. 아무말도 안 하면 119중에 잘 모르는 어린 대원들이 후진 병원에 데려다주고 가기 때문에 큰일나는 수가 있다.

잘못된 지식은 인생을 단숨에 조지게 만든다. 항상 정확한 지식으로 삶을 헤쳐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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