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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단상

존버를 해야 할 때 vs 존버를 멈춰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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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평범한 직장인들이 고점에 세게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제나름 큰 자산을 일구는 데 성공한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관련한 코멘트는 읽고나서 보자.

그렇다고 장기투자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고점에 물려 당장 급락했더라도 언젠간 무조건 오르리라 확신을 갖는 것은 게으르다.

물론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은 맞는다.

우리는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야 만 경제가 운용되는 화폐 경제 시스템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화폐 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며,

실물자산의 가격은 시간을 지렛대 삼아 나날이 올라간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다종자기한 자산군으로 형성돼 있다.

꾸준히 상승하지만 그 안에서도 숱한 기업들이 명멸한다.

불과 1년 동안에도 수많은 기업이 상장과 폐지를 거듭한다.

바이오 기업 신라젠 같은 극단적인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현재 우량주로 평가받는 주식이 끊임없는 경쟁으로 점철된 시장에서 도태되어 추락해버릴 수 있다.

노키아가 대표적인 사례이겠다.

그러므로 기억할 것은 '존버'는 미학이기도 하지만 불완전한 미학이라는 진실이다.

무조건적인 버티기는 실패의 확률만 높인다는 소리.

위 세 가지 사례 이면에는 숱한 실패와 절망과 탄식의 사례들 또한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러한 리스크를 해징하려면 기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내가 보유한 기업의 분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를 항상 챙겨보며 공부해야 한다.

기업의 이익 동향을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줄어드는지,

최악의 경우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지도 파악해놔야 한다. 그래야 대비할 수 있다.

나아가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흐름과 전망을 꿰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말하자면,

존버를 할 때와 존버를 멈출 때를 알아야 장기투자를 할 때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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