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미디어에 고개를 들이밀고 언론 지면에 입을 털지 않아도 경제 원론 수준의 기본 베이스를 깔고 현장 경험이 탄탄한 투자자들은 많고 그런 재야의 은둔자들이야말로 제대로 돈을 버는 고수들이다. 다주택 포지션을 갖고 있다는 이 익명의 엔씨소프트 직원도 어느정도 자산을 일군 사람으로 보이는데, 자산을 일구려면 이 정도 단단한 논리와 확신을 갖고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항상 줏대 없는 팔랑귀들이 폭락론에 빠져들고 선전선동에 놀아나 가난해진다. 글쓴이의 말처럼 우리는 다주택자의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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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론자들은 다주택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하락론자들은 다주택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하락기다리는 형들 안타깝지만
다주택자가 싸게 팔 이유가 아예 없어
능력이 없어서 못사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능력이 있는데 이상한 논리 퍼뜨려서
같이 나락가고 시장왜곡 시키면 형들한테 더 손해야
살사람들이 사줘야 회전도 되고 투자기회도 생기고 청약가능성도 조금이라도 늘어나는데 답답하다
현재 다주택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1. 보유세
기존정권에서 보유세가 증가했는데
저가에 샀던 사람들은 상승한 전세값 만으로 이미 세금, 대출 갚고도 남았어
고가에 샀던 사람들 대부분도 2~3.5% 정도 고정금리가 많아 변동이어도 LTV, DSR 제한으로 대출이 많이 안나왔었고 인플레로 금리가 오르는 만큼
내 다른 소득도 오르겠지? 세입자 연봉도 그만큼은 오르기 때문에 전가 가능
버티기가 가능한데 싸게 팔 이유가 있을까?
전세도 안나간다고하지만 못버텨도 집을 팔까? 최소 기존 전세가로 주고 버틸 수 있어
보유세 증가 정책은 계속될까?
저가주택은 애초에 상관이 없고 강남3구 득표율보면 고가주택도 불가능
하겠다고 한적도 없음 ㅋ
2. 양도세 완화
매물이 늘어날테니 보유세 증가보다는 하락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그런데 이번에 진짜 다주택자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팔아서 뭐할꺼야? 그 돈으로 적당히 사치해도 남을거고 결국엔 다시 투자해야하는데
너도나도 상급지 이동이 목표면 상급지가 오르겠네
주식투자? 인플레 고금리 사회불안(전쟁) 심해져서 미국도 휘청거리는데 어떤 종목을 사야할까?
그리고 주식투자하기에는 너무 큰돈이야
부동산으로 재미본 사람들이고 결국엔 부동산이야
그런데 취득세 중과가 발목잡겠지? 그럼 안파는게 이득이지
대출규제는 무조건 풀리는데 풍선효과 감당될까?
살 능력있으면 지금 빨리 급매잡아
아니면 청약이 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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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직원의 생각은 기존에 내가 강조해온 설명과 다르지 않은 바, 이 사람은 앞으로도 꾸준히 자산을 잘 축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볼 것은 반응들인데, 가장 웃긴 건 NH농협직원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한 익명의 댓글러다. 이런 폭락이들은 금융권에 있어도 가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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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뇌피셜에 너무 강한 믿음을 갖고 현실을 볼 줄 모르는 폭락이들이 이런 근거 없는 논리를 편다.지금 대출 금리가 비싸졌으니 10%까지 오를 거란다. 문재인 정부가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워낙 퍼주다보니 기본 대출 금리마저 올라버렸다는 것을 이 사람은 모르고, 대출 금리10%는 고성장 개발도상국이 아닌 이상 글로벌 어느 국가에서도 보기 힘든 수치다. 예금금리 7%, 대출금리 10%라니. 나는 여러번 웃었다.
얼마나 두드려 맞는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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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은 길고 숏은 짧다.
언제인지 모를 숏을 한 번 잡아본다고
무수한 기회를 놓치는 것은
투기꾼의 자세에 다름 아니다.
그거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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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수급 논리가 절대적이다. 어설픈 매크로 지표를 갖고 풋포지션을 고수하다 벼락거지가 되는 케이스가 어디 한 둘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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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의 말을 인용하며 나는 이렇게 썼다.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발품을 팔아 찾기를 바란다."
부동산 애널리스트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의 말이다.
그는 "아이팟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유일한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며 폭락론자, 친정부 압잡이들이 말하는 시장 분석, 전망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돌려깐다.
그의 말처럼 전국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약간 낮다. +0.02%다. 하락이라고 차마 말하기 힘든 수준. 수도권은 이천이 +0.50%로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는데, "하드캐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매매가 상승률 코멘트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서울에 대한 것. 따로 부연할 필요가 없이 서울은 "정말 대단하다." 서울 상승률 1위는 +0.10%로 관악이 차지했고, 성동과 용산, 강남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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