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0억·월 500~600 드는 실버타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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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버타운은 1인 한달 생활비가 300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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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할머니는 전세 개념으로 20억원을 예치하고 월세를 내지 않으면서 관리비와 생활비만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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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금은 전세가 없어져 보증금은 최소 10억원을 내야 하고 월세는 40평형 기준으로 200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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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생활비를 기본으로 300만원 가량 써야 하므로 10억원 보증금에 월 500~600만원은 현금흐름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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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도 전액 현금 예치만 가능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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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것은 신청만 하면 배울 수 있고 외국어, 댄스, 골프, 수영, 테니스, 영화관, 전용 공연장(수요일마다 열린다) 등 문화 스포츠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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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청소는 주 2회 기본. 빨래, 설거지, 침대 시트까지 교체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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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버타운을 통해 우린 무엇을 인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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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말년의 양식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인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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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억원, 월 500~600만원의 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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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경제력은 최소한도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소리이고, 그러려면 청년기, 중년기, 중장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는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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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재테크는 존엄한 말년의 양식을 누리기 위한 아주 중요한 행위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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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 푼 한 푼 벌고 몸값 올리고 밥벌이하고 투자하는 일을 허투루해선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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