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에 대한 단상

40대·2주택·대기업 맞벌이는 이렇게 산다

반응형

노는 현금이 많은 부부이지만, 그럼에도 착실하게 참 잘 살아온 사례로 여겨진다. 현금 2천만원에 대출 8천만원으로 시작, 15년 만에 이정도 자산을 일궜으면 충분히 성공한 인생이고, 앞으로는 더 나아갈 것이다. 정부는 이런 착실한 국민들마저 다주택자 적폐로 몰아놓고 있으니, 말이 되는가. 어쨌거나 잘 사는 타인의 삶을 멀리서나마 지켜보고, 그들로부터 조금이나마 배움을 취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그럴 만한 사례라고 여겨져 소개한다. 아래 좋은 댓글도 하나 첨부했다.

40대 대기업 맞벌이 자산 이야기

어린 나이에 부모님 지원 없이 시작했네요. 지원은커녕

본가 대출 갚아드리고 남은 2천 만원에 대출 8천 만원 받아서 결혼한 지 15년 되었습니다.

대기업에서 어떻게 버티다보니 재작년부터는 둘이 합쳐 연봉 2장이 넘었습니다. 와이프가 진짜 고생이 많았어요.

회사 정치 싸움에 스트레스가 심한지 우울증이 와서 멍하니 누워만 있을 때는 눈이 돌아가서 그만두라고도 했었는데, 병가내고 조금 쉬더니 다시 복귀하더라구요. 안쓰럽지만 버텨줘서 고마울 뿐입니다. 지금은 저보다 연봉이 많아요.

딸내미 둘은 어린이집이 거의 다 키워줬지요. 애들 크니까 덜 아파서 살만해지니, 코로나가 오네요. 정말 살기 팍팍합니다.

​아파트 13억, 5억, 어설프게 2주택자가 되었네요.

첫번째는 신생아 데리고 이사다니는 전세살이 서러워서 실거주 목적으로 샀고, 구매할 때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상태라 양도세를 낼바에는 종부세를 내기로 했습니다. 대출은 다 갚았습니다.

두번째는 부모님 안정적으로 거주하실 곳이 필요해서 마련했고 실제로 부모님이 살고 계셔서 처분이 불가능합니다. 형제들과 돈을 모아서 마련해드린거라 공동명의고 지분이 백프로가 아닌데도 2주택자가 되었네요.

부동산 투기 목적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사회의 공적인 적폐 다주택자가 되었네요. 상급지로 이동하고 싶었는데 양도세가 억대로 나오는 게 어이가 없어서 그냥 살기로 했어요.

상급지 가려고 모아둔 둔이랑 주식에 넣어둔 거, 월급 이삼년 더 모으면 열 장 정도 되는데 이걸 어떻게 굴릴지 고민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집을 하나 더 사서 현금가치 하락 방어도 하고, 묵혔다가 애들 결혼할 때 집 마련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3주택자 취득세율이 너무 높네요. 종부세 올라가는 것도 무섭구요.

저희 부부 성향이 극도로 안정성을 추구하고, 리스크를 싫어해서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건 못 합니다. 불안증이 있어요. 부모님이 부도나는 걸 목격해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주식을 조금씩 하고 있는데, 장이 너무 많이 올라서 이걸 언제 빼야 하나 눈치 보고 있네요.

현금을 통장에 넣어두는 것 멍청한 거 알지만

공격적으로 투자할만큼 간이 크지도 않고,

비노동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

배당주 위주로 넣어둘까 하며 공부하고 조금씩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부모님 부양을 전담하고 있고 이제 애들 크며 돈이 더 많이 들어갈거라 회사 생활은 최대한 오래 하고 싶은데

근무 강도가 너무 세서 몸이 망가지는 게 느껴집니다.

특히 애 둘 낳고 몸도 약해진데다가 멘탈도 약한 와이프가 험한데서 버티는 게 너무 안쓰럽네요. 하지만 고맙고 그렇습니다.

​애들은 순하고 즐겁게 자라고 있어서 보람찹니다.

저희는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에서 공부 못 하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에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취직하고 직장생활 했거든요. 내가 실패하면 부모님도 어린 형제자매도 빈곤층으로 떨어지시니 멈출 수가 없었지요.

곱게 키운 우리 공주님들은 그런 절박함이 없어서 공부도 잘 안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시키고 싶지는 않아요. 절박하게 공부하고 일하는 건 행복한 인생은 아니었거든요.

나중에 결혼할 때 우리처럼 없이 시작하지 않게, 보태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세금도 많이 내고, 재난 지원금도 못 받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는 이유는 그런 거지요ㅠ

이들 부부에 대한 한 댓글러(믿을신)의 조언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우선 여유자금 질문의 답

1. 미래를 위한 아이들 명의 미국 주식 증여

출생이후 10년마다 2천씩 무상증여 법칙 활용한 미국 4차 산업혁명 주식 증여, 20년 장기 투자로 진행

저도 5살 딸 공부시킬 생각 없고 나중에 기업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주식 부동산 사업에 대한 교육만 하려 합니다~ 너무 절박하게 공부하고 돈버는 일은 제 세대에서 끝내려구요.

2. 아이들 명의 혹은 신규법인 개설 명의로 재개발 입주권 투자

명의 문제 있는 분들은 대부분 재개발 투자로 넘어갑니다~ 서울 수도권 뿐만아니라 현재 부산에서 재개발 절찬리에 진행중, 이들 중 주택수로 인정하지 않는 관처분 단계의 재개발 입주권 구매

3. 공유 지분 정리 및 1주택 상급지 이동

양도세 절감 조건 맞춘 후 부모님이 사시는 공유지분 주택은 형제나 부모님에게 이전(차용증 개념 또는 대여 형식이나 기타 소유권에 대한 공증 이후) 후 1주택 상급지로 이동, 한강변라인 학군 교통 자연 고려한 입지로 이동, 아이들이 나중에 사업하려면 상위계층의 교양있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 창업해야 투자도 받고 회사도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부촌에서 아이들이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자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출처] 40대 대기업 맞벌이 자산 이야기.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하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