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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1박 18만원에 날로 먹다가 덜미 잡힌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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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상태가 하루에 만원 받는 낚시터 좌대만도 못하다. 펜션이 아니라 폐가라 해도 할 말이 없다. 1박 묵으면 18만원을 내야 하는 게 아니라 손님한테 줘야 할 판국. 최소 세 달은 관리를 안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할까. 그런데 1박에 18만원을 받는다라. 기가 막힌다.

올려 놓은 사진도 별론데 저런 곳을 예약한 손님도 책임이 미약하게나마 있지만 거의 전적으로 팬션 측 잘못이고, 사실상 사기를 친 것에 다름 없다. 자기가 불리한 상황인 것을 모르고 저렇게 당당하게 법적조치를 운운하는 것은 양심 없는 장사꾼의 전형이며, 이런 일이 계기가 되든 반드시 날로 먹은 데 따른 죄과를 치르게 된다.

실제 이런 팬션들이 많은데, 한 네티즌이 말한 사례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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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 군대동기들하고 팬션잡았었는데 사진은 좋아보였는데 가니깐 수영장 공사하고 물은 녹이있고

제일충격적이었던건 조선족직원이 방문이 망가졌다고 칼로 문틈을 이리저리 하다가 열어주고

안되면 옆에 칼있으니깐 그거쓰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거보고 넋을 잃음 ㅋㅋ 멍하니 안에서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환불하고 근처 더 싼데 잡았는데 시설도 훨씬좋았음

배짱장사 미쳤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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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려면 기본을 해야 하건만, 기본이 되지 않은 채로 돈을 벌려고 하니 삑사리가 나고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는 것이다. 전적인 자업자득의 결말. 재테커들은 기억할 것이 어떤 방식으로든 양심을 지키는 선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을 지키지 않은 채로 돈을 벌면 반짝 벌어들이는 순간이 있겠으나 더 크게 잃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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