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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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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주식 -25% 되고 멘탈이 나갔습니다 국내든, 국외든 주식 장이 워낙 안 좋다보니 아침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친구들이 많다. ​ 더군다나 내 집 한 채 마련해보려고 시드머니를 올인했거나, 심하게는 집을 팔고 미주에 올인한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로서는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죽고 싶을 것이다. ​ 바로 아래 청년도 마찬가지다. ​ 한국전력공사 직원인 그는 "우울증도 오고 정말 힘드네요"라며 "이제 너무 슬프다"고 한다. ​ 블라인드에 올라온 넉두리 하나 간다. ​ ------- 아침에 눈뜰때 마다 너무 속상하네요 ​ 한국전력공사 직원 A씨 ​ 주식이 이렇게 무서운건지몰랐음 억넘게 손실이 넘어 가니까 이제 너무 슬프네요 -25%이런거 복구는 되는건지 심지어 막판에는 대출받아서 물타기해서 이자까자 감당하면서 버텨나갈라니 마음이 턱막히더군요 우울..
비상장사 투자 권하는 지인은 무조건 손절하라 ​ ​ ​ ​ ​ ​ ​ ​ ​ ​ ​ ​ ​ ​ ​ ​ ​ ​ ​ 저런 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구체적으로 보이는 분야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워렌 버핏도 내기 힘든 고율의 수익을 단기에 실현해준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일정하게 수익금을 분배한다더니, 어떤 체계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원금이 보장된다는 말도 대상을 속이기 쉬운 감언이설인데, 원금을 잃지 않는 투자는 예금 이외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교묘한 수사로 대상을 기만한다. 또한 검증되지 않는 인맥, 네트워크를 과시할 뿐더러 난해하고 어려운 투자 전략을 늘어놓으면서 제 전문성을 포장하기 바쁘다. 아무나 할 수 없는 투자처인 것처럼 사기치는 것은 기본이다. 사기의 역사는 수천년 반복돼왔다. 방식과 형..
투자의 대가들을 모방해봤자 별 소용이 없다 인간은 모방의 동물입니다. 모방하고 또 모방하면서 인간은 서서히 성장합니다. ​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초보 투자자는 난다 긴다 하는 대가들부터 따라하기 바쁘지요. ​ 이 모두 위험을 덜어내려는 것입니다. 대가로 소문난 투자자들, 예컨대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로버트 기요사키 등을 모방하다 보면 나도 덩달아 부자가 될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요. ​ 개중 일부는 소위 재야의 고수라는 개인투자자 포트폴리오를 흉내내기도 합니다. 실명이 잘 알려지지 않는 이런 분들은 대게 반짝 하고 떴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곤 하지요. ​ 모방의 어려움은 잔뼈 굵은 전문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직 펀드매니저 프레더릭 반하버비크도 실토할 정도니까요. 그는 자신의 책 에서 "대가(고수)를 모방..
쌀 때 사서 비쌀 때 사라는 말을 믿지 마라 1.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라는 것은 주식시장의 가장 기초적인 격언이다. 사실 너무 당연해서 별로 의문시하지 않는 격언. 하지만 이 말은 반반 맞는다. 왜냐고?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일 때 사서 고평가일 때 파는 것이 올바르기 때문이다. ​ 싼 것과 저평가는 같은 말이 아니냐고 물을 수 있다. 그러나 둘은 전혀 다르다. 여기서 우린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가 싸다, 비싸다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말이다. 미리 말해 우리는 기업의 실체 가치를 기준에 둬야 한다. 말하자면 실제 가치보다 그 주가가 낮은 상태는 저평가, 그 반대는 고평가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이 둘을 분간하지 못하고, 그래서 손실 위험에 자주 놓이게 된다. ​ 개미는 자신의 매수가를 모든 것의 기준으로 삼는..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려면 메이크플라이를 활용하라 1.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 주식 투자에서 흔히 듣는 이 격언을 실현하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 실상은 어깨에 사서 무릎에 팔아 눈물 흘리거나, 정강이에서 사서 무릅에 팔곤 아쉬워한다. ​ 오를 것 같은 곳을 알고 내릴 것 같은 곳을 미리 아는 것은 예언가의 영역일지도 모른다. ​ 제아무리 전문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은 들 한치 앞이 어떻게 흘러갈 지는 아무도 모른다. ​ 아인슈타인도, 뉴턴도 주식 투자로 크게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에 더 가까운 영역이라는 통념이 만연한 것도 그래서다. ​ 2. 그럼 앞날을 예측하여 저점에 사고 고점에 파는 최상의 투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그럴리가. ​ 주식으로 돈 꽤나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주린이는 이래서 주린이를 못 벗어난다 사례부터 보자. ​ 주린이...괴롭다... ​ ​ ​ ​ 처음 시작하고 1년가까이 수익 1억 넘게찍음 ​ 올해들어서 손실만 1억넘게찍음 ​ 돈을벌면 수익도커지는데 배짱도커지는듯 ​ 결국 손실보고 그만하기로함 ​ -이천이면 5개월 월급이니깐 ​ 여기서 끝낼란다ㅜ ​ ​ sk는 신용누르니까 6천만원이나 주더라 개꿀 ​ 내 신뢰도가높나봐 ​ ​ ​ 나 오늘 손해 안봄 ​ ​ 슼바사 확실히 오른대매ㅡㅡ 어쩔껀데 ​ ​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았다." ​ -------------- ​ 이 가운데 어느정도 깨달음을 얻은 주린이도 없지는 않다. ​ 주식으로 돈날리면서 느낀점 ​ 1. 버는것보다 지키는게 더 중요함(ㄹㅇ임 깨닫는데 좀 걸림) ​ 2. 주식에도 쉬는날이 필요함(뭘해도 안되는날이 있다) ​ 3. 운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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