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심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라이덜샤워 하자는 사람은 무조건 손절하세요 브라이덜 샤워를 할 때 비용 납부 주체는 누구여야 하는가. 이 하잘 것 없는 고민 때문에 갈등이 생긴다. 애초 이런 행사를 안 했으면 없었을 일들이겠다만. 이런 패키지는 전부다 업체들의 마케팅 술수일 뿐이다. 그거에 놀아나 한푼이라도 더 아껴야 할 결혼 비용을 날리고 1/N빵을 하느니, 예랑이가 내느니 예비신부가 내느니 불필요한 수건 돌리기를 하다 서로 마음 상하고 돈까지 날린다. 일거양실이랄까. 이렇게 연예인들이 대놓고 홍보하는 것에 넘어가지 말고 자기 경제적 여건에 맞게 씀씀이의 고삐를 죄어야 한다. 예비신부가 이런 걸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든 말려야 하며, 예비신부 친구들이 부추기면 참교육을 하든 적절히 손절을 하든 걸러내라. 그게 어렵다면 평소 인간관계든 경제 씀씀이든 못해왔다.. 허영심을 못 버리면 인생은 박살납니다 두 편의 글을 읽어보도록 한다. 글쓴이는 같은 사람이다. 첫 글은 이것이다. 일본의 결혼문화를 알고나니 한국이 왜 출산률이 낮은건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아래 글도 읽을 만한 시의성이 있다. 제목은 산후조리원 보내면 좋다 안 좋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꼭 보내야되는 문화가 이상한거죠 필수적인 것이 아닌데도 남들의 시선, 체면 따위 인생사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일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써서 없는 돈 싹싹 털어가면서 무리하는 인생을 일컫어 '허영심에 중독된 상태'라고 말한다. 가진 게 없는 상태면 없는 상태로 출발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없는 처지인 것을 드러내기 싫어서 미루고 지연하고 그러다 결혼은 커녕 미혼 처지로 하루하루 인생을 허비하고 만다. 출산률은 떨어지고 성별간.. 연봉1억도 안되는데 골프치면 카푸어랑 똑같음 최근 유투버 가 '허세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2030세대 골퍼 증가 세태를 꼬집은 내용. 그의 지적은 촌철살인이었음. 실제로 골프 치는 젊은이 가운데 골프를 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이는 많지 않음. 그럼에도 월 200~300만원 벌면서 미혼이고 자녀 없으니 버는 돈을 통으로 골프 치는 데 쓰는 것임. 월 200~300만원 받는데 고작인데 중고 포르쉐 타고 중고 벤츠, BMW 몰면서 허세 떠는 카푸어와 다를 게 없다고 봐야. 필드 한 번 나가면 도합 50만원은 깨지는데 그 돈으로 월 한 번 이상 필드를 나가면 경제관념이 아예 없는 것이며, 자발적으로 인생 '숏'을 치는 자들이라고 보면 됨. 부읽남은 골프를 취미로 가지려면 세후 1.5억원은 벌어야 한다고 하는데, 한 주에 최소.. 남자들이 K-프로포즈 문화를 싫어하는 이유 결혼반지도 이미 맞췄거나 맞출거면서 프로포즈 반지를 추가로 요구하는 문화. K-프로포즈 문화의 병폐다. 상대가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결혼을 제안하는 원래의 프로포즈 문화는 온데간데 없고 이미 다 '와꾸'를 잡아놓은 다음 형식상으로 프로포즈를 한다. 그래서 이중의 돈이 든다. 물론 일생에 단 한 번의 순간이고 돈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진실한 마음을 담아 티파니 반지니 무슨 반지니 비싼 값을 들이지 않고서도 해줄 수 있다. 일례로 최근 은혼식을 올린 의 나한일 씨가 전 부인 유혜영 씨에게 직접 공방에서 반지를 만들어 건넨 것을 상기해보자. 돈이 아니라 마음이어야 한다. 그러나 K-프로포즈 문화는 서로 얼마를 썼니 비교하는 악질적인 허례허식이 뿌리깊어서 프로포즈를 해주되 생애 단 한 번이라는 구실로 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