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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연봉1억도 안되는데 골프치면 카푸어랑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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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투버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가 '허세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2030세대 골퍼 증가 세태를 꼬집은 내용.

그의 지적은 촌철살인이었음. 실제로 골프 치는 젊은이 가운데 골프를 칠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이는 많지 않음.

그럼에도 월 200~300만원 벌면서 미혼이고 자녀 없으니 버는 돈을 통으로 골프 치는 데 쓰는 것임.

월 200~300만원 받는데 고작인데 중고 포르쉐 타고 중고 벤츠, BMW 몰면서 허세 떠는 카푸어와 다를 게 없다고 봐야.

필드 한 번 나가면 도합 50만원은 깨지는데 그 돈으로 월 한 번 이상 필드를 나가면 경제관념이 아예 없는 것이며, 자발적으로 인생 '숏'을 치는 자들이라고 보면 됨.

부읽남은 골프를 취미로 가지려면 세후 1.5억원은 벌어야 한다고 하는데, 한 주에 최소 1번은 나가는 사람이 기준일 때고, 월 1회, 분기 1회 정도 자기 돈으로 나갈 정도라면 세후 1억원 이상은 벌어야 할 것임.

그러고 보면 골프는 여러 비용이 많이 드는데, 아이언세트 + 드라이버 + 유틸리티 + 우드 + 웻지 + 골프백 + 골프복 + 로스트볼 + 스크린 및 인도어 연습 비용(70분에 2만 5천원 이상은 기본임) + 필드 오가는 유류비 및 톨게이트비 + 필드 예약비 및 캐디피, 식대비 등을 진정 감당할 수 있는지 2030세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함.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있는지라 골프에 진심이기로 마음 먹으면 그만큼 다른 것을 하기 어려워짐. 재테크할 목돈이 그만큼 사라지며, 결혼에 쓸 돈, 집 장만에 쓸 돈 등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지사.

가난해지기 싫은 사람이라면 부읽남의 말처럼 나의 소득을 높이고 나의 미래를 안정화하는 데 골프가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볼 것.

이런 허세를 다이어트하란 소리며,

18홀 100타 이하도 아닌 골린이가 수십만원치 골프복으로 인스타 인증샷이나 남기려는 짓만큼 어리석은 반재테크 행위도 드물 것임.

그런 자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머리 들지 말고 어깨에 힘을 빼는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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