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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단상

골드만삭스 형님마저 집값 급등을 전망한 것은 상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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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증권시장 거물 단타쟁이 골드만삭스 형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들의 국내외 경제 전망은 신뢰하는 편이다.

왜 이들이 오랜기간 현대사를 함께하며

세계 최대 금융기관으로 군림하고 있는지 정도는

각자가 검색해서 알아보시길.

2.

아무쪼록,

이번 전망은 한국에 미칠 여파도 적잖을 것인지라

눈여겨봐야 한다.

무슨 얘기냐.

집값 전망 얘기다.

이제는 부동산 시장도

미국과 한국이 커플링(동조화)를 보인다는 것을

숙지하고 있다면,

골드만 형의 미국 집값 전망은 다소 충격적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폭등장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잰 해치어스(Jan Hatzius)라는 친구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주택 가격은 내년에도 계속 상승한다.

3.

그 원인은 공급 부족이다.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이

내년, 내후년에 역대 최저치를

연이어 갱신할 것임을 염두에 둔다면

이 비슷한 분위기가 흥미로워질 지경.

정확한 숫자로는

내년 말까지 미국 집값이

지금보다 '16%' 급등할 거라고 전망했다.

나는 이것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값이 급등해 상승 여지가 줄었다는

이 땅의 무수한 좆문가 나부랭이들의 단견을

박살내는 것이라고 본다.

4.

골드만 형의 분석을 조금 더 부연하자면,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금리 인상 예고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누적된 주택공급난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인데,

해당 연구에서는 미국 주택가격이 2023년에도 6.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

기억하자.

국내 집값 전망의 판단 기준으로 미국의 주택시장은 중요하다.

최근 금융자산 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의 경우에도 글로벌 동조화 경향이 짙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10년 전 고 박원순 씨의 서울 재건축, 재개발 틀어막기는 물론이고

2016년 집권한 문 정권의 양도세 중과,

임대차 3법 등 5년여에 걸친

최악의

가렴주구

국가폭력

헛발질

반시장주의

부동산 시장 박살 정책으로 하여금

집값 상승세가 더더욱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내년도 전망은 사실 뻔한 것일지도 모른다.

폭등을 상수로 취급하고 바라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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