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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마흔 둘에 순자산 8억인데 친구들 보면 속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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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 바라보면 끝이 없으나 대부분 사람은 좌우, 밑보다 위만 바라보기 때문에 불행을 스스로 자초한다. 여기, 부동산스터디카페에 뻘글을 싸지른 한 청년도 마찬가지. 미리 말해 가련하다. 불행할 이유가 없는데 불행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제목인데, 무슨 내용인지 보자.

(꼭 뻘글은 llllll..... 이런 닉네임이더라. )

나이는 마흔 둘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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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2 친구 2명

친구1 : 2016년 결혼, 신길뉴타운 5억 분양 현 17억

친구2 : 2016년 결혼, 왕십리 센트라스 6억 분양 현 19억

나 : 비혼, 2019년 재개발 구입, 내년 입주하면 시세 10억

친구1,2 커플은 빚 제외하고도 순자산 14억은 될텐데

저는 빚 제외하면 순자산 8억...

진짜 빨리 산 인간이 위너네요.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서 불면증에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 복용중.

죽으면 지옥간다구요?

여기가 지옥인거 같네요.

정말 힘들어요.

여기 카페만 봐도 40대 순자산 20억은 기본이라는데..

무주택자나 나나 뭔 차이인가 싶네요.

피눈물 납니다.

[출처] 사는게 지옥이네요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lllIIlll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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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인 자랑도 일부 섞인 수준 낮은 넉두리인데, 아래 댓글러의 지적이 옳다.

재개발 투자로 돈을 벌어들인 케이스이지 않나. 운 좋게 사상 최악의 전체주의급 부동산 제도라고 할 '청약가점제'의 수혜를 입은 것이 다인 친구들보다 순자산은 적어도 한 수위다. 재테크 실력도 마찬가지일 테고.

그러나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아래의 것이다.

비관할 상황이 아닌데 비관하는 것은 오만한 자의 배설일 뿐이며, 정신적인 문제까지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억만금이 있어도 멘탈이 안 좋으면 무소용하다.

정상적인 멘탈이라면 이렇게 채비를 다시 할 것이리라.

비교는 과거의 나하고 하는 것이 최선이다. 재테크하는 여러분은 주변 이웃, 지인, 친구들과 자산비교 따위 하지마라. 성장하는 나 자신과 비교하는 것으로 족하다. 그리고 그게 훨씬 더 생산적이다.

다시 말해, 마음의 지옥을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리고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다.

눌러 앉아 있는 집 따위가 전부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캐쉬플로우, 즉 현금흐름이다. 30억짜리 아파트를 깔고 있어도 현금흐름이 월 천만원도 되지 않으면 집은 짐일 뿐이다. 진정으로 나의 체급을 높이려면 순자산의 총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매달 꽂히는 현금흐름의 총량을 증대시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로버트 기요사키가 그러지 않았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첫 째도 둘 째도 가장 중요하다고.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불혹을 지나서도 저런 마인드로 산다면 100억원을 갖고 있어도 하수다. 돈은 나를 높여줄 수단일 뿐이다.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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