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의 단기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죠. 그 결과가 눈에 두드러집니다.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존버하던 투자자들은 모처럼 숙면했겠네요.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를 보죠.
1. 다우지수
전날보다 417.66포인트(1.23%) 오른 3만4480.76으로 마감.
2. S&P500지수
53.81포인트(1.23%) 오른 4411.67로 거래를 마쳐.
3. 나스닥지수
178.23포인트(1.33%) 오른 1만3614.78로 장을 마쳐.
반면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중이죠.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의 언론 코멘트를 살펴보죠.
"전날 금리인상을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결과적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되지 못했다. 당초 이 회의는 시장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던 요소인데, 이제 끝났다는 점이 시장에 단기적인 강세 심리를 불러왔다."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계속되고 있죠.
러시아가 평화회담의 진전 소식을 일축했으나 시장은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인지하는 듯합니다.
핵 쏘고 세계대전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로 공포 심리가 좀 진정되는 느낌이랄까요.
러시아가 '디폴트'를 일단 피했죠. 지급기일이 도래한 달러표시 유로본드에 대한 이자를 지급했다고 밝혔거든요.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달러화로 이자를 지급했으며, 채권 보유자들에게 곧 분배될 거라고 보도했어요.
이런 뉴스가 나오니 S&P500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러시아가 달러로 이자를 지급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디파이낸스 ETFs의 실비아 재블론스키 최고투자책임자의 언론 코멘트도 들어보죠.
"변동성이 앞으로 적어도 한두달 정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 같은 시장에 익숙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거래가능한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와 앞으로 몇 주 동안 매수에 나서는 것은 좋은 기회를 잡는 것이다."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리 건들라크 최고경영자의 말도 새겨들어 봅시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적어도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충분히 진행됐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이 지금부터 5월 FOMC 회의까지 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를 비롯한 빅테크 주주들은 모처럼 웃고 있죠.
저도 어제 조금 더 담았습니다.
바겐세일 기간이 더 지속되면 좋겠다면,
오르면 오르는 대로 좋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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