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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단상

미국 증시가 파월의 협박을 쫄지 않고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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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던 미 증시가 어제 잠시 주춤했죠. 하락했지만 하락한 게 아닌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일단 보죠.

빅테크 종목 몇 개 살펴볼까요.

테슬라는 942.85까지 갔다가 921.16으로 마무리. 1.74% 상승입니다.

애플도 1% 미만 상승세로 마감했죠.

장 초반 잘 오르던 주가가 다소간 주춤한 듯 보였던 것은 파월 때문이었어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expeditiously) 대응해야만 한다며 평소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연준이 그동안 고수했던 금리인상폭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를 넘겨 50bp씩 올릴 수도 있다는 얘기죠.

21일(현지시간) 전미기업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 참석한 그의 주요 발언은 이렇습니다.

"고용시장이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

"통화정책 스탠스(입지)를 더 중립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신속하게(expeditiously) 대응할 필요가 분명하게 있다"

"이후 추가적인 물가 안정이 요구된다면 좀 더 제한적 수준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차례 혹은 복수의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25bp 넘게 올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 내린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경제가 매우 강하고 더 긴축적 통화정책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자리 잡고 있다."

지난주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죠.

올해 남은 기간에 6번 더 올릴 수 있다고 밝혔고요.

이런 가운데 더 강도 높은 인상을 시사했음에도 시장이 크게 요동치지 않은 것은 금리 인상 이슈가 이미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됐음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시장이 이겨낸 거라고 봐야죠.

시장이 이겨냈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각자가 추론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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