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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단상

비트코인은 5년 내로 10배가 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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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트코인은 5년 뒤 얼마가 될까. 한 때 820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15~16% 하락하자 말들이 무성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거품이므로 더 내려간다는 사람이 있고, 이제 겨우 작은 조정 국면일 뿐 진정한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낙관론도 있다.

 이 가운데 제롬 파월마저 22일 연임과 동시에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하면서 또 한번 급락했던 바. 그러나 7000만원대 이상을 유지하며 횡보세를 보이는 중인지라 고심이 깊어진다. 정말 하락장이 들어가기 전 현상이라면 소액씩 비트코인을 수집하던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빼서 차라리 주식에 묻어둬야 하나 싶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폭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폭락은 커녕 지금은 기회의 시간이라고 여기는 축이다. 겨우 십 몇 프로 하락한 것으로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그냥 비트코인으로 돈 좀 번 거 같은 사람들, 벌려고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벼락거지 심성의 소유자일 뿐이고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진 자산이 턱없이 모자란 3류 인생들이다.

 지금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고점 달성 직후 지금까지 그래왔듯 조정 국면이고, 고점 대비 30~40% 씩 떨어졌던 폭락세는 보이지 않고 있으므로 이렇게 하방경직성을 다지다 다시 올라갈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자산이 작금의 비트코인이다.

 2.

 비트코인의 지난 10년간 추이를 관찰해봤다. 그 결과 매년 거의 2배씩 뛰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시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최저점들을 쭉 그려보면 상승 추세인 것은 분명하고, 여기에 인플레이션 시대의 대체 화폐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으로의 기관투자자 유입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일이다.

 상승 전망에 확신을 가져도 된다는 소리. 저점이 되면 기회로 여기고 추가 매수하고 단타 투기꾼처럼 사고 팔 게 아니라 쭉 장기보유하시라. 반드시 빛을 볼 것이다.

 혹자는 비트코인이 주식의 기반이 기업인 것처럼 어떤 기반이 없다는 사실이 투자재로서 위험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 그리고 제도권에 편입될 리도 없을 것이라고 단정한다.

 그러나 이는 비트코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요새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코인 규제 발언을 하는 것을 잘 살펴보면 뭔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 비트코인은 쏙 빠져 있는 것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나? 비트코인은 이미 제도권에 들어선 공인 화폐라는 사실이다.

 3.

 그런데도 불안한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이렇게 하면 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분산 투자. 둘 다 가상화폐 대장주이고 다른 가상화폐보다 안정적이다. 잘 안배해서 애플 같은 우량주에 매달 적금 넣듯 돈을 넣듯이 하면 된다는 소리.

 요새 비트코인을 향한 경계성 발언이 쏟아지는데, 이럴 수록 코인에겐 호재였다는 지난 전례를 쭉 참고로 삼아야 한다. 나는 비트코인이 5년 후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뛰어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만큼 달러 등 종이 화폐의 가치는 더더욱 추락해 있을 것이고 말이다.

 신용화폐 경제가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여러분도 비트코인에 대한 편견을 얼마간 거두길 바란다. 적어도 비트코인이 공식 화폐로 추인됐다는 것은 팩트로 받아들이기를.

참고로 이런 말 하는 인간들은 비트코인을 아예 모르는 것임. 자산 축적의 수단이라는 것 자체가 사회적 효용을 지닌다는 의미. 유시민은 경제학을 헛배운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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