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2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나는 10월 6일에 이런 포스팅을 올렸다.
제목은
<이번달 서울 평균 집값 12억 넘겨 연말연시 13억 간다>
당시 본문 내용 일부만 긁어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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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
이게 현실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매매수요는 분출하고 있다.
매매 수요가 서울 외곽과 경기,
인천으로 고르게 퍼져간 데다
임대차법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이런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일 진대,
문제는
이 기세가 결코 약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 오래지 않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가 15억 시대는
개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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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를 보자.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 1639만원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앞서 작년 9월 10억원(10억312만원)을 넘은 데
이어 7개월 만인 올해 4월(11억1천123만원) 11억원을 돌파했고,
6개월 만에 12억원까지 돌파해버린 것이다.
한강 이북, 이남으로 나눠서 보면,
한강 이북인 강북권 14개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7천25만원)은 9억7천만원을 넘어섰고,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14억4천865만원)은 14억5천만원에 다가섰다.
또 한강 이남 11개구의 이달 아파트 중위 매매가(13억417만원)는 처음으로 13억원을 돌파했다.
뉴스들은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매매가뿐 아니라 전셋값 또한 이달 오름폭은 작아졌지만,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오름폭이 작아지는 것은 자연현상과 같은 것이다.
매번 커질 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 가운데 염두에 둘 것은,
서울에서 초고가 아파트 뿐만 아니라 MZ 세대들의 영끌 매수로
중저가 아파트값도 급등함에 따라,
서울 전역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는 사실이다.
서울은 이제 서민들이 진입할 수 없는 곳이 되었고,
그야말로 넘어설 수 없는 '넘사벽' 시장이 완성돼버렸다.
주거 사다리는 이미 걷어차버려진지 오래이며,
다시 재건될 래야 재건되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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