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세계 국가별 주식시장 비중을 본 적이 있는가. 압도적으로 미국 중심이다. 미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작년 1월 기준으로 살펴보자. www.statista.com 에 들어가면 순위 확인이 가능하다.
1위 미국 55.0%
2위 일본 7.4%
3위 중국 5.4%
4위 영국 4.1%
5위 프랑스 2.9%
6위 스위스 2.6%
7위 독일 2.6%
8위 캐나다 2.4%
9위 오스트레일리아 2.1%
10위 대한민국 1.8%
한국은 전 세계 주식 시장의 코딱지만한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 한 곳이 한국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
어디 애플 뿐인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버크셔해서웨이 등 숱한 미국 기업들이 우리나라 1등 종목인 삼성전자를 뛰어넘는다.
2.,
미국은 여전한 초강대국이다.
이제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 각종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문화산업을 통해 기업 마케팅 홍보가 저절로 이뤄지고 있고 그들이 생산해낸 유무형의 상품은 전 세계 구석구석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미국에서 1등을 하면 전 세계에서 1등이니 미국 기업만큼 확장성이 큰 곳도 없는 것이다.
그만큼 이익 증가에 따라 커다란 가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주가의 우상향을 보장해주는 핵심 배경이 된다.
3.
어디 이뿐인가.
세계 최대 주식시장을 보유한 미국 국민은 어느 누구보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대부분 직장인이 주식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401K퇴직연금을 통해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확정기여형DC 가입자가 확정급여형DB형 가입자보다 훨씬 더 많다.
고로 401퇴직연금 제도로 하여금 얻은 이익에 미 정부가 최대한 과세를 하지 않고 은퇴 후 연금 인출 시에도 소득세율을 낮게 부여한다.
그 대신 중도 해지를 할 경우 소득세와 위약금을 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미국 국민들은 장기 투자, 가치 투자를 한다.
그리하여 주식 시장에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니 미국 상장 기업은 자금 수열에 걱정할 필요가 없고 기업은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과 나누는 선순환 구조가 일찍이 정착되어 있다.
4.
결론적으로 미국 주식시장만큼 돈 벌기 좋은 시장은 드물다.
장기간 ROE를 높게 유지해온 미국 주요 기업들로서는 앞으로도 높은 ROE를 유지하기 위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굴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한국 증시가 3%대 지수 성장을 한 게 전부였던 반면 미국 증시가 10%대를 훌쩍 넘는 지수 상승세를 보였던 것을 기억해보자.
미국 1등주만 꾸준히 적립식으로 규모와 종류를 늘려가더라도 당신의 재테크는 이미 절반은 성공하고 들어가는 셈이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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