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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단상

요즘 무주택 청년들을 대성통곡하게 만드는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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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난한 청년들이나

내 집 마련의 시기를 놓친

무주택 가구들을 눈물 짓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

그중에서 전세사기는 가장 악질 중 하나.

사기꾼들에게 고하거니와,

타인의 고통으로 나의 행복을 취하려는 것은

가장 저주받아 마땅한 사디스트들의 그것이며,

인과응보에 따라 언젠간 반드시 필멸할 것이다.

사필귀정일지니...

각설하고,

전세사기 유형 좀 정리하자.

이런 시국일 수록 정신 똑디 차려라...

호시탐탐 당신의 재산을 노리는 놈들이 세상엔 넘친다.

1. 이중계약

건물 관리인이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진행, 집주인에겐 월세로 계약했다고 하면서 보증금 먹튀하는 사기 유형...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임대인 신분증부터 대조하라.

이게 일치하는지 확인해서 가급적 임대인과 직접 만나 계약해야 한다.

비대면 시대라고 이런 것도 비대면으로 하려고 하면

당신의 그 태만함이 당신을 벼락거지로 만든다.

다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대리인과 계약해야 하면,

월세와 전세 중 어떤 계약으로 위임을 줬는지 표시해달라고 요구하라...

결과적으로 잔뼈 굵은 이사갈 지역 내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하는 게 제일 안전.

2. 중복 계약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여러 세입자와 계약 후 전세 보증금을 통째로 들고 튀는 놈들...

이 경우 공인중개사와 임대인이 한패일 수 있다.

심지어 자격 사칭을 할 수 있으니 매우 위험...

국가공간정보포털을 이용해야 한다.

중개업자 등록 여부를 필히 열람하고,

추가로 중개사 손해책임보험 증서와 공제 기간도 확인하라...

그리고 애초에 별 이유 없이 너무 싸면 이상한 매물이니 걸러야 한다.

글고 계약서 작성 직후

주민센터 찾아가서 확정일자 바로 받아라...

당일 받아야 한다.

전입신고만으론 100% 보호 못 받는다.

3. 갭투자 사기

매맷가보다 수천만원 높게 전세계약 맺고 제3자에게 판 뒤 튀는 놈들...

신축빌라가 보통 전셋가 매맷가가 비슷해서 이런 사기 자주 있다.

신축빌라 사려거든 꼭 주변 매매 시세 확인하라...

계약시 전세보증보험 가입을 꼭 하고,

가입 자체가 안 되는 집은 멸망각이니 피해야 함...

계약서에 이런 조항도 추가하면 좋다.

'전세 기간 동안 소유자 변경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시 계약 해지 도는 보증금은 기존 소유자가 배상'

4. 깡통전세사기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미뤄달라는 요구 들어오면 거의 이 유형임..

집 담보로 대출 받은 게 있는지 확인하고,

등기부등본에서 근저당 금액이 매맷가 20%를 상회하면 경매로 넘어갈 가능성 있으니 무조건 걸러라.

5. 직거래 사기

그냥 부동산 끼고 계약하라.

그래도 부대비용 아낀다고 해보겠으면,

등기부등본, 임대인 신분증, 신분증 위조 여부 등 필히 확인...

그리고 가급적 카페글로 거래하지 마라.

후회한다...

6. 불법 건축물 사기

대출 없이 원룸 전세로 입주하려고 할 때 주로 이 사기에 넘어간다.

고시원으로 등록됐는데 원룸으로 소기는 경우 등등...

그냥 계약 전 건축물대장 정도 확인하라...

용도변경 여부, 건축법 위반 층수 등 확인해보면 된다...

보통 1~6 중 상당수가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한다.

신축 빌라 대상일 경우가 가장 많으니 조심하고,

1~6은 별개가 아니라 거의 연관돼 있으니

다 같이 참고해야 안 당한다.

청년들아,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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