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급쟁이들의 현금흐름은 대부분 고만고만해서 다들 고만고만하게 사는 줄만아는데 천만에. 고만고만하게 벌어도 정승처럼 버는 사람들이 있다. 아주 극소수 얘기도 아니고 우리 주변에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찾을 수 있는 이야기. 흔한 월급쟁이에서 억대 자산가가 된 밍키(가명)라는 분을 소개한다.
그녀는 매달 120만원씩 모아 20억원을 수년 만에 만들었다. 물론 레버리지의 힘을 활용했다. 나의 목돈에 은행 대출을 또다른 자산으로 활용해(대출도 자산이다. 자산=부채 + 자본. 이걸 이해 못하면 금융문맹이라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하여 20억원 이상의 자산을 일군 것이다. 20억원이면 마래푸 국평 한 채 값.
원래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한 달 카드값만 500만원 이상 나올 정도로 경제관념이 제로였던 적이 있었다. 그랬던 그녀가 카드값을 모두 청산하고 20억원 대 자산가가 된 것은 불과 5년 만에 벌어진 일. 어떻게 가능했을까.
(1) 마인드셋
첫째도 둘째도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적절한 돈 욕심은 필수. 과한 돈 욕심은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지만 적절한 돈 욕심은 더 나은 삶을 향한 커다란 동기 부여가 돼준다.
(2) 비교 금물
비교는 나 자신과만 해야 한다. 남과 비교하다보면 조급해져서 재테크할 때 큰 구애가 된다. 돈 앞에 있어서 절대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금물. 오로지 어제의 나 자신과 오늘의 나 자신을 비교한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과만 경쟁하자.
(3) 객관적으로 현실 보기
남과 비교하며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패배다. 그러지 말고 자신의 현 상황을 제대로 직면해야 한다. 내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잡아 작은 성취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 우리는 궁금해진다. 밍키라는 사람은 이 세 가지를 기본 명제로 삼고 어떻게 실천해나갔는가. 그녀에 따르면 재테크 방식은 대학생, 직장인, 신혼부부, 중년부부 등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한다. 월급 상황과 나이 시기별로 그녀가 말하는 바를 정리해보자면 이러하다.
1. 월급 200만원대 사회초년생
적게 벌지만 셀프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높은 저축률이 가능하다. 이 때 얼마나 모았느냐가 앞으로 10년 20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래를 바꾸는 갈림길인 것이다. 밍키는 전력으로 모으라고 강조한다. 나로부터 내 돈을 지키면서 소비 습관, 재테크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자취한다면 월세를 최소화하고(괜히 있어 보이려고 오피스텔서 70~100만원씩 내면 폭망), 부모님 집에 거주한다면 최적의 상황. 소득의 70% 저축이 가능해야 한다. 최소 50%까지는 해야 하며, 줄일 수 있는 소비느 최대한 줄이자. 쇠도 씹어먹는 나이인 만큼 이때 절박하게 노력해야 한다.
2. 신혼부부가 됐다면
경제적 활동을 하는 두 명이 만나는 시기. 시너지가 나므로 제대로 한다면 재테크 황금기를 누릴 수 있다. 서로의 재테크 동지로서 통장을 합쳐서 소득과 지출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내 집 마련 종잣돈을 최소 1억 이상 마련해 놓자. .
3. 40대 이후 중년 부부라면
교육비와 생활비 등 기타 지출이 많아져서 저축이 어렵다. 하지만 아직 소득이 그만큼 불어났으므로 최대한 재테크를 해야 한다. 교육비, 식재료, 차 유지비 등 고정비용은 줄이기 쉽지 않으니 절약이 습관이 돼야 한다. 소득의 최소 30~40%는 저축하라.
밍키라는 여자도 최대한 목돈 모으고 레버리지로 집을 일찍 샀기 때문에 20억원의 자산을 모은 것이다. 이 땅의 대부분 유주택자들이 걸어온 길이다. 그 길을 밟기 위한 앞선 (1)~(3), 1~3은 누구나 사실 실천가능한 지침들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소리다.
'돈에 대한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습관을 못 고치니 목돈이 안 모이는 것임 (0) | 2022.02.10 |
---|---|
안 쉬고 최대한 일해도 안 풀리는 게 인생임 (0) | 2022.02.06 |
월급 300도 안 되면 아반떼도 몰지 마라 (4) | 2022.02.04 |
수백억치 명품 짝퉁 팔다가 인생 나락간 세 여자 (0) | 2022.01.29 |
송지아 불지핀 명품 짝퉁 광풍… 에르메스 가품만 천만원? (0) | 2022.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