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스럽지만 하향세 아닙니다... 10% 이상 오를 겁니다

　집값이 하락할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죠. 전망의 근거는 유치합니다. 지금까지 너무 올랐으니 내려갈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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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부지 아이도 이정도는 다 얘기할 수 있겠네요. 정부는 하락 거래가 좀 나오니 하향세가 본격화했다며 날 뛰짐나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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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번 강조한 것처럼 부동산 대출 규제 등 금융조치에 따른 '매물잠김'이자 '거래 마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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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집값이 하향세가 아니라는 증거는 많지만,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는 전월세 가격입니다. 전월세 가격이 계속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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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 집값의 등락에 따른 영향은 시차가 있습니다. 주택 매물이 풀리지 않으면서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효과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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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가운데 전월세 가격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 상승은 매매 가격을 밀어올리지요. 갭투자를 성해하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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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볼까요. 지난달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이 중 전세는 2.9%, 월세는 1.1%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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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전세는 2017년 8월(2.9%)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죠. 2020년 이후 집값과 전월세 가격이 계속 올랐지만 현재 상승폭은 주목할 만합니다. 직전 달과 비교할 때 꾸준한 상승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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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뻔한 겁니다. 충분한 공급만이 가격 안정의 핵심 해법인데 그게 이뤄지지 않고 있죠. 급격한 하락세는 말도 안 된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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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을 똑바로 보는 훈련부터 해야할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가난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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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지금이 하향세가 아니라는 지표 하나만 덧붙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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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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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77%

경남 +1.50%

인천 +1.46%

충남 +1.16%

부산 +1.13%

강원 +1.07%

전북 +0.94%

경북 +0.94%

경기 +0.82%

서울 +0.79%

(전국)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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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페이스북

아마 올해 집값 상승률은 10%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언이 아니라는 것은 이내 곧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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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후회하는 사람은 올해도, 내년에도 어김없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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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본인의 몫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