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전세 구하기 더 힘들어진다.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은 그렇기 때문에 가난한 거다.
불과 6개월~ 1년 후 현상 정도는
일반인도 조금만 공부를 하면 충분히 내다볼 수 있는데도,
모르는 것은 본인 스스로 태만하기 때문이며,
지금 주어진 세상을 정확하게 직시하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은 채로,
또다른 바보들의 선전, 선동에 희망고문당하며 현실을 저당잡히기 때문이다.
전세 시장 전망은 올해와 비슷할 전망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아니다.
내년이 더 심각하다.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시점이 내년 여름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지금껏 눌려져 왔던 전세 대폭등이 내년 여름에 본격화한다.
게다가 전세 대출을 받기는 더 어려워지니
수요 - 공급 매커니즘의 기본만 떠올려봐도
그림은 그려진다.
머릿 속에 우상향하는 Demand Curve 와
좌상향하는 Supply Curve를 함께 떠올리지 못하면 문제다.
요즘은 중학생도 이해하는 경제 원론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전세 수요는 분출하고 있고,
공급은 줄어들고 있으니,
전셋가 상승은 당연한 흐름일 진대,
전셋가는 집값의 기대가치를 제외한 실제 실거주 가치를 뜻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그 실거주 가치가 계속 늘어나 기대가치를 더한 집 매맷가와의 갭을 갈 수록 좁혀감에 따라,
매매수요마저 늘어남으로써,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은,
유명한 전문가 아니고라도,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
그리고 기억해야 한다.
숭어가 뛰면 망둥어도 뛴다.
오피스털도 이제 '선당후곰', 다시 말해 선당첨후고민 열풍이 부는 중이다.
오피스텔 등 비주택 상품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한 만큼 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밀려든다.
100실 미만의 경우 전매 제한이 없어
청약 당첨 후 프리미엄을 붙여 단타로 파는 경우도 속출한다.
이 모두 아파트 시장을 왜곡시킨 정부 때문인데,
다시금 기억해야 한다.
규제는 역설을 부른다.
불필요한 규제 뿐만 아니라 규제 자체가 그냥 역설을 부를 수밖에 없다.
경제사를 한 번 쭉 훑어보면,
이런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았는지 알게 된다.
로비스피에르의 우유 파동 같은 사례들 말이다.
수요자들은 울부짖는다.
제발 그만하라고.
이러다가는 우리 다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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