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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재테크 안 하면 계속 이런 원룸을 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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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해지지 않는가. 저런 데서 1년 만 살아도 마음이 황폐해질 것이다. 더 나은 주거공간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다면 더더욱 암담해진다.

베란다, 분리형, 화장실 창문. 이 세 가지는 주거 공간의 최하한선 같은 것인데, 이 세 가지만 따져도 월세가 많이 올라간다. 사회 초년생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사진 속 방은 사진을 그나마 잘 찍어서 그런 거지 평수가 아주 좁다.

최대한 넓은 집에 살아야 하는 이유는 주거 공간이 내면의 상태를 좌우할 수 있어서이기도 하다. 비좁은 곳에서 계속 살면 내면도 비좁아져서 잘 될 일도 안 되고 안 될 일은 더욱 안 된다.

저런 곳에서 월급의 20% 이상을 써야하는 현실은 어둡기 그지 없는데, 어떻게든 내 한 몸 편안히 뉘이고도 공간이 많이 남는 좋은 주거공간으로 계속해서 이동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사회초년병 때 돈 쓸 생각을 일절 말아야 한다. 그럼 돈 쓰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하나? 뭉텅이로 모으라. 시드머니 없이는 그 어떤 재테크도 불가능하다. 나날이 가난해지기만 할 뿐이다.

내 월 실수령액이 300만원이면 실제 월급은 150만원이라고 여겨야 한다. 그래야 150만원 + a로 매달 모을 수 있다.

그렇게 모아봐야 30년 일해도 내 집 한 채 못 산다는 바보 같은 소리일랑 집어치우라. 매달 꾸준한 현금흐름이 나온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회사원이 장점이 있다면 꾸준하고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바탕해 레버리지를 당겨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의 미래 소득을 현재로 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레버리지를 활용해 큰 자산을 사두고 매달 원리금 값고 하루하루 살아가면 인플레이션 방어와 더불어 자산 가치 상승을 꾀할 수 있다.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를 쌓는 방법은 이렇게도 간단하다.

나이 이십대 중후반, 삼십대 초반까지 원룸 사는 것은 용인이 된다. 이른바 몸테크라고 여기면 그만이다. 그러나 삼십대 중반이 지나서도 원룸살이를 전전하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 사는 꼴을 갖춰야 할 때, 대학교 원룸가에 준하는 주거 공간에서 하루하루 존버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된다.

당신의 삶도 부끄럽길 바라는가. 그렇지 않다면 미친 듯이 재테크하라. 지금이 가장 빠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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