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의 비트코인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한 김에,
우드의 다른 발언들도 소개해보도록 하죠.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우드는 다른 금융 자산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자동차 부분에 있어선 전기차 압승, 전통차 패배입니다.
무슨 소리냐.
2.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드는 올해 포드와 GM이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를 설명합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려고 노력한 공로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는 거죠.
실제 포드와 GM는 올해 각각 126%, 55% 상승했습니다.
다만 우드는 선 치하, 후 디스로 갑니다.
두 기업 전기차 투자 규모가 너무 적다는 겁니다.
투자 시점이 이미 늦었다는 말도 곁들였네요.
워딩 그대로 들어보죠.
"포드와 GM은 (EV라는) 용감한 신세계 DNA가 없습니다."
3.
우드의 생각은 뭘가요.
우드는 산업화, 화석연료 시대에 태어난 포드와 GM이 유망한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최근 테슬라 등에서 생산한 전기차 업체가 내연기관차를 추월하면서 전통 차량 업체들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는 뼈가 있습니다.
우드의 말을 그대로 경청해봅시다.
"(포드와 GM 같은 회사는)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경영이 순탄치 않을 거예요. 현재 상태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른 기업과 합병하거나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내연기관차에 초점을 맞춘 사업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번의 거대한 도약을 해야 합니다."
4.
사실 우드의 얘기 중 가장 주목하고 싶은 것은
테슬라 전망이지요.
테슬라는 1089달러(약 128만원)에 장을 마쳤는데,
우드는 2025년이면 3000달러(약 354만원)에 이른다는 견해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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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제가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성공 여부입니다.
그는 이 주가목표 달성의 변수라고 설명했는데,
그가 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성공 확률을 약 50%로 추정했습니다.
아직은 배터리 분야에서 리비안, 루시드 등의 EV 스타트업보다 약 3~4년 앞서 있고,
아직 어느 기업도 테슬라의 차별점인 자율주행 사업에 나서지 않았다고 덧붙였이면서요.
5.
제 개인적으로 테슬라는 오너의 기행이 하나의 리스크가 된 지 오래지만,
(머스크형이 제발 아가리 좀 다물었으면 좋겠네요. 손가락엔 붕대를 감았으면 싶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드의 전망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매달 꾸준히 적립식으로 테슬라 주를 모으고 있는 저는
시기의 문제겠으나 테슬라가
우드의 전망처럼 2~3배 정도는 너끈히 주가 상승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전기차는 선택이 아니라 대세인 시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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