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이들이 가난한 것은 이런 사고에 감염돼서다

논리적인 사람은 인과율로 세상을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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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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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A로 인해 B가 발생한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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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사람은 그 B로 인해 C가 영향을 받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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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가격에 변동성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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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해석하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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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논리적 폭락이들은 인과율을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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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단순한 것인지 A로 인해 B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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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1차원적 해석에서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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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매커니즘을 사유할 줄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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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아서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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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으로 잘못된 관념과 이데올로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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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뇌가 감염돼버린 탓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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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도 이런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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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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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폭이들이 바라는건 하락장에 싸게 '줍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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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바라는 욕망의 투기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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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원적인 기계적 생각이 전부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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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하락장이 와도 등기를 못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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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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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아직도 많이 올라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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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자는 심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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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심리가 양 손가락 빨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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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에서 20억이 된 아파트가 있다고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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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주장하는 -40% 하락장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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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아파트가 12억이 되더라도 그 아파트를 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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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뇌는 단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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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억원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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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0억대 이하로 떨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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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와도 폭락이 기우제만 지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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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신용화폐 경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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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 매커니즘, 유동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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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론적 이해도가 일천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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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기회로 바라볼 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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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안 자체가 키워질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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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장장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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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2억이 15억원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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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으로 복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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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거품을 물면서 세상을 음모론적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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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실은 다주택자 적폐가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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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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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재산을 몰수해 서민들에게 환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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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 사필귀정이라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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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에게 해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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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바라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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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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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난한 건 세상 탓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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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