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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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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3년 째 떨어진 동생을 패고싶네요 가족 중에 노답 인생이 있으면 난감해진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피붙이다보니 절연할 순 없고 챙겨주자니 속이 탄다. 수년 째 백수생활한다거나, 이상한 녀석들만 만나 인생 허송하거나, 페미니즘 같은 데 빠져있다거나, 대가리가 깨진 폭락론자이거나 하는 등등. ​ 여기, 동생 때문에 미치겠다는 형이 있다. 고시도 아니고 9급 공무원을 3년 째 준비 중인 동생이 한심해 죽겠다고 그는 말한다. ​ ​ 공부머리가 안 되면 공시생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가능성의 상태에 젖어 귀한 청춘을 낭비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형 말처럼 생산직이라도 들어가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다. 하다못해 노가다를 해도 이렇게 살 수 있다. 하기 나름인 것이다. 1. 노가다 2년가량 하면서 1억원을 모았습..
왜 남자 공무원 인기가 급속히 추락하는 걸까 ​ 본인이 택한 삶은 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넉두리하는 인생 가운데 인생이 한치 앞도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 여럿 봤다. 자업자득이다. ​ 위 내용은 남자 기준인데, 찡찡댈 시간에 갱생할 방법을 고민하면 훨씬 더 생산적일 것으로 보인다. ​ 댓글 좀 보자. ​ 1. 도청 다니실꺼 같다 왠지 출근 빠르고 새로 왔는데 일 안가르쳐주고 업무 중요한거 오자마자 막던지는거보면 ​ 2. 26년차 6급 7600이면 많이 받는거아님? 9급 안했으면 저만큼도 못받을텐데 ​ 3. 공무원 왜 이렇게 징징대는거냐 ㅋㅋ 저기 나열된 내용들 일반 기업에 없는 내용이 공무원만 있는것도 아니고 뭔 사기업은 월글이 다 300이상 되는지 아나 공무원이 경쟁률이 높은 거지 시험이 전문직 뺨따구 후려칠 정도로 어려운 것도 아니고 ​ 4..
공무원끼리 인수인계가 킹받게 하는 이유 ​ 1.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업무하면서 만드는 서류는 본인게 아니다. ​ 2. 일 안 하려는 것은 만국 공통의 직장인 특징 같지만 공무원 조직은 압도적으로 더 그렇다. ​ 3. 행정직들 빠르면 6개월마다도 자리 옮기는데 반기 일년 격년 주기로 하는 사업들 있으면 답이 없다. 전임자도 전전임자도 안해봤기 때문에. ​ 4.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받은 채로 업무과중에 시달리다 신임 공무원이 자살한 사건이 그동안 꽤 있었음을 기억하라. ​ 5. 애초 업무 자체는 담당자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부지기수. 해당 사업 끝나면 새 사업 시작하고 맨땅에서 새로 개척하는 느낌으로 가게 됨. ​ 6. 이런 열악한 조건에도 공무원은 모든 업무에 처리 기한이 있어서 그 내에 처리 못하면 민원들어오고 소송에 걸릴 수 있다...
9급 공무원 월급에 충격받은 삼성전자 직원 한 때 철밥통, 장기근속, 안전성의 대명사였던 9급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여전히 수십 대 일의 낮지 않은 경쟁률을 자랑하지만 그 숫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니, 그 이유는 지금 시대가 공무원을 선호할 수 없게 돼버린 탓이다. 현금흐름의 안전성 만으로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 것이다. 화폐가치가 나날이 추락하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박봉의 월급을 수십년 받은 들 자산을 모으긴 힘들고 부유해질 확률보다 가난해질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기, 한 삼성전자 직원이 쓴 글을 보라. 그는 놀란다.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실화냐?"고. 읽어보자. ​ --------- 9급공무원 초임 월급 실화냐... ​ 삼성전자· l******** ​ 9급 공무원 초임 월급 지인의 생생한 증언으로 알게됐는데 ​ ..
정신 못차리는 공시생 아들에게 열받은 아버지 ​ 이런 짤이 나도는 것은 아들이 캡쳐해서 인터넷에 올렸기 때문이리라. 정신 못 차린 것이다. 안 될 거라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고 노력은 하기 싫고 만사가 귀찮으니 부모 등골 빼먹는 저런 캐릭터들은 세상의 바닥을 깔아주는 3류들이다. 사람답게 사는 것은 노력하면 누구나 가능한 일인데 그것조차 하지 않으면 짐승이지 사람이겠는가. 부모에게 대죄를 짓는 것이다. ​ 위 카톡에선 아버지의 인내와 고통과 스트레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 아끼는 아비 마음이 복합적으로 전달된다. 저렇게 인격자인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정신 못 차리고 사는 가정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양육을 하는 보편의 코스가 누군가에겐 축복일 수 있지만 누군게에겐 지옥일 수 있다. ​ 노량진은 더 이상 청운의 꿈을 머금고 ..
9급 공무원으로는 부자 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 공시생들의 적나라한 현실을 짚어보자면, 각자의 이유와 사정, 가치관이 있겠지만 9급 공무원이 되려고 시간을 허송하는 것은, 그래서 실제로 9급이 되는 것은, 부자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한없이 연장시키는 일일 수 있다. 지금 같은 공무원 과잉 시대에 더 좋은 일을 찾아보는 것이 낫다고 보는 이유. 앞으로의 수십년이 훤히 보이는 직업을 택하는 것은 물론 본인 몫이다. 그 책임도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 (박봉인 9급 공무원 사이에도 계급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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