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단상

美 증시 급락에 연연하지 않는 이유

반응형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했죠.

 오미크론 우려보다도 파월 FED 의장 발언이 결정타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코자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어요.

 "몇 주 뒤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자산 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끝내는 게 적절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면서.

 연준 2인자로 꼽히는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도 지난 19일이었나요.

 샌프란시스코 연준 주최 콘퍼런스에서 비슷한 얘길 했지요.

 "12월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의 속도 증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테이퍼링 가속화 시사 발언을 확대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발언이 일어난 장소가 어디였습니까.

 상원 금융위원회였지요.

 아직 파월은 상원 인준조차 통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상원 인준은 내년 1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파월은 고용을 확대하고 물가 상승 속도를 낮추기 위한 줄다리기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발언을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어제 급락은 자연스러운 변동성일 뿐이지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이 말씀입니다.

 진정한 가치투자자는 강한 심지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순간의 변동성에 애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그럴 에너지로 운동 한 번 더 하고 공부를 하십시오.

 그렇게 다져진 내공이 더 큰 부를 일구게 해줄 겁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