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현장에 반려견이 있으면 발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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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게 키우던 반려견을 방치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좀 많은가. 그런 책임감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야 어떤 주인을 만나든 그 주인 곁에 머무르려고 하는 반려견들이 훨씬 더 책임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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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것은, 하나의 생명을 거두어 키우려면 그에 걸맞는 역량을 겸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사료 하나 사먹일 돈 없는데, 아플 때 제대로 진료받게 할 돈 몇 푼도 없는데, 어린 반려견을 거두어 키운다는 것은 본인의 외로움 때문에 하나의 생명에게 희생을 종용하는 꼴이며, 그런 자들은 이기주의의 극단을 달린다고 보면 된다. 인생에서 이기주의의 극단을 달리는 자들은 어떻게든 뺄셈으로 접근하라는 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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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능력이 되는 자들이 키워야 하며, 없는 자들은 그 능력부터 키우려고 해야 한다. 한갓 외로움, 쓸쓸함을 못 견디어 세상에 생명을 방치하다 같이 죽게 만드는 것은 커다란 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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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현장에서 발견된 강아지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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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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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반려동물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그 사람이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지와도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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