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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자극제

여기, 가난한 공무원 부부를 응원케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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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보편적 이야기이지만 왜인지 울림을 주고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여기, 한 가난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공무원 부부의 경우도 그렇다. 이제 신혼인 그들은 낮은 월급에 높은 월세를 내며 힘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웃으며 나아가고자 하는 거 같다. 이 긍정의 태도가 부부를 부유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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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 장수생 둘이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저 국가직 9급 임용후

결혼한지 몇개월 안됐습니다.

 

둘다 고시 장수생이고

 

아내는 일하다 민간 경력 5급 준비

저는 행정고시 준비하다 9급 임용되었습니다.

 

공부하다 알게된 사이고 둘다 경기권에 살다가 결혼하고 세종으로 내려왔어요

 

집 얻은 시기가 하필 세종에서 가장 비쌀 때 여서

 

급하게 집을 얻느라고 주담대 이런 것도 잘 몰랐을 때,

43m2(13평) 2천에 85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임대아파트 대기 걸어놓은 상태인데 이 집이 나가야 옮길 수 있으니 참 막막합니다(현재는 모든 시세가 떨어져서 제가 얻은 시세에 집이 나가지 않습니다)

 

초임 9급 월급에

월세내고 통신료(알뜰폰)내고 보험료(실비, 3대질환)내고 이것 저것 빠져나가면

 

외벌이다 보니 빠듯해 외식 은 언제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코로나이다 보니 가끔 회사에 도시락이 들어오는데, 들고 집에가서 아내랑 함께 나눠먹습니다.

 

아니면 어렵다보니 아내는 굶어요

 

아니면 정말 대충 챙겨먹거나

 

능력 없는 남편 만나 고생이지만

아직 신혼이라 정말 행복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만나서 차근차근 만들어가려고요

출처 고시 장수생 둘이 결혼해서 살고 있어요 - 뽐뿌:고민포럼 (ppompp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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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이런 분들의 이야기에 호응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 겸손한 자세, 긍정적인 마음가짐, 푸념하지 않는 태도. 이런 세 가지 삶의 모습을 견지하면 그 누구라도 응원해줄 것이다.

1.

화이팅입니다. 저도 장수생. 30중반쯤 입직해서... 지금 여친만나서 결혼준비중입니다. 서로 붙어있는 학교라서 끝나고 가까운 곳 드라이브 다니고 그러고 있습니다. 둘다 늦게 입직하느라 돈도 없고 그러지만... 지방이라 조금 저렴해서 전세 구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2.

부럽네요.

전 반지하 월세로 시작해서 결혼 14년차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남부럽지않게 잘 살고있습니다.

님도 열심히 하시면 잘되실거에요. 화이팅하세요~

반지하월세 곰팡이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네요. 이사를 10번이상 간거같아요

3.

그게 행복입니다. 응원합니다.

4.

초심잃지말고 화이팅하세요

5.

원래 시작을 고생으로 시작한 사람들의 말년은 풍족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위기의식과 목표의식이 보다 더 뚜렷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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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하루하루 열심히 소비 지출 통제하고 목돈 차곡차곡 모으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재테크 공부다. 지금처럼 부동산, 주식, 코인 모두 장이 좋지 않을 때가 오히려 기회다. 정부는 장이 안 좋으니 규제를 슬슬 풀고 있고, 이럴 때야말로 각 자산을 공부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움직이려고 해야 한다. 안주하고 싶을 때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는 자가 언제나 웃었다. 이들 부부도 그럴 것이다.

"이 땅의 뭇 맞벌이 부부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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