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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대한 단상

올 가을엔 서울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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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매수세가 회귀하고 있다지요.

무슨 이유 때문이겠습니까.

수도권 상승 피로감 때문이지요.

재건축 기대감도 여전하고요.

서울에 비해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서울이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는

기이한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요.

아실 데이터좀 봅시다.

연초 매매가격지수를 기준으로

서울은 10.69% 상승했는데,

경기도는 그 2배에 가까운 20.29%,

인천은 2배 이상은 22.15%가 폭등했습니다.

미리 말하지요.

올 가을은 서울 장입니다.

그간 20억원 언저리에서 멤돌고 있던

각 구별 랜드마크 아파트는

올 하반기에 대부분 20억원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15억원 대출 규제선은 붕괴됐습니다.

15억원 밑에 있던 13~14억원대 아파트는

앞다투어 15억원을 돌파할 것이고,

11~12억원대 아파트도

15억원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어떤지 한 두명만 들어보죠.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의 의견입니다.

"경기도 등 수도권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매맷값이 크게 뛰면서 일부 단지의 매매가격이 서울 강남권 구축 아파트를 뛰어넘었다. 상대적으로 서울 아파트가 싸 보이다 보니 서울 진입 수요가 부쩍 많아진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의 말도 들어보죠.

"정부가 발표한 14만 가구 규모 수도권 공공택지 신규 조성이 오히려 서울 집값을 끌어올리는 변수가 되고 있다. 수도권 집값이 워낙 오르다 보니, 서울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공급확대책이 결국은 수도권 중에서도 외곽에 몰리면서 서울 내 주택의 희소성만 높여준 꼴이 됐다. 당분간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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