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고가율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
거래량 집계가 500건대에서 집계되고 있었던 것이 지금은 실질적으로 위축된 게 아니라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거래 신고를 일선 공인중개사에서 늦춘 것이 아닌가 싶어질 정도.
지금 시점에선 상식적으로 1천건이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11월 최종 집계가 나오면 1500건까지는 이달 집계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1000건 더 집계가 추가된다면 신고가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11월 신고가율은 서울의 경우 39.1%인데, 이게 이틀 전보다 올라간 신고가율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더더욱 그렇다. 불과 이틀 만에 0.8% 오른 신고가율이다.
참고로 신고가율은 2010년대 준공된 아파트 2020년대 준공된 아파트에서 신고가율이 상당히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 반면에 1990년대 2000년대, 심지어 1980년대 오래된 아파트에선 신고가율이 50%에 육박할 만큼 높다.
2.
12월은 어떨까. 분명히 11월 보단 높을 것이다. 11월 최저치에서 반등이 일어날 거라는 얘기.
그리고 신고가율은 더 높아질 거라고 나는 판단한다. 아리팍 국평 45억 등 서울 핵심지 위주의 조용한 폭등장세 이후 다시금 시끄러운 폭등장으로 갈 거라는 얘기.
참고로 신고가율에 대해 감을 못 잡는 사람이 있는데, 신고가율이 20%만 돼도 상승장이고, 30%가 넘으면 상당한 상승장이며, 40%가 넘으면 그냥 폭등장이다. 50%가 넘으면 미친 폭등장인 것을 넘어 그냥 혼돈 그 자체라고 보면 되겠다.
지금 그런데 더 무서운 것은 이 적은 거래량 속에서 일부 구들은 이미 50% 이상대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지금 신고가 강남구는 43.4% 수준의 폭등장이고, 더 무서운 것은 강남구의 경우 이전 신고가 대비 3억원이 넘는 신고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
예컨대 21억 짜리가 24억 넘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서초구는 4억 넘는 신고가가 이뤄지고 있는 형국이고 거래 평형은 40평대 이상 중대형 위주다.
다시 말해 중대형 평형들이 지금 상당히 강세라는 것이다.
3.
정리하자면 지금은 너무나도 강한 실거주 실거래장이다. 공인중개사가 호가를 깎는 것도 쉽지 않은 강력한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깎으려고 할 경우 가두리 낙인을 찍히는 형국이니).
당신은 이 미친 겨울을 어떻게 나고 있는가. 아리팍이 34평이 이미 45억원을 찍은 이 미친 시국을.
'부동산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 300도 못버는 제가 상위 2%입니까! (0) | 2021.12.02 |
---|---|
지금은 서울 핵심지 위주로 오를 수밖에 없어요 (0) | 2021.12.01 |
12월부터 다시 부동산 폭등장이 시작될 조짐이다 (2) | 2021.11.27 |
대선 최대 이슈는 '종부세 폭탄'일 것이다 (1) | 2021.11.24 |
이제 종부세 폭탄→존버→월세 및 집값 폭등 (0) | 2021.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