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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단상

집값 계속 오를 터이니 맘 단디 잡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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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근 '2021 집코노미 박람회' 부대행사인 '집코노미 콘서트'가 열렸다.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요지는 이것이다.

"단기간 크게 오른 경기, 인처 집값이 다시 서울을 자극할 수 있다."

턱없이 부족한 주택 공급, 대선 이슈 등으로 상승세가 멈추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행사에 참여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실수요자라면 집값 하락을 기다리지 말고 자금 여력에 맞게 내 집 마련을 서두르라고.

몇몇 전문가는 전문가로 보기 좀 그래서 인용하기 그렇지만 그래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이니 그대로 발췌해보자.

박합수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의 말이다.

"부동산 시장이 버블 초기 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수요가 유입되며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서울 고가시장은 강보합, 서울 중저가와 인천·경기권 시장은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

박 위원이 지금 시장을 '버블 초기'라고 언급한 것에 주목하길 바란다.

금리 인상 영향이 제한적일 거란 예상은 이미 합의가 형성된 바.

전세가격 불안, 입주 물량 최저 등 요인이 더 강력한 요인이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장은 말했다.

"기준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상승폭과 속도가 제한적이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상승 기대가 계속 커질 것이다."

나는 특히나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의 전망에 주목한다.

그는 틀린 적이 없었다.

사실 앞선 두 전문가보다 훨씬 더 신뢰할 마하다고 확언한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 신설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 인천 지역 집값 상승세가 다시 서울로 옮겨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의 전망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워낙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입지가 상대적으로 안 좋은 외곽이라도 신축 아파트면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는 이어서 말한다.

"서울, 그중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묶여 수요가 통제됐던 강남의 가격적 매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그렇다.

현재 강남에서 마용성, 노도강 등으로 이어진 상승이 다시 강남으로 회귀하고 있는데,

이러한 패턴은 상승장에선 늘 반복되어오던 것이다.

이상하게 여길 것 없는 당연한 수순이다.

이상의 대표의 다음 코멘트로 마무리하겠다.

" "임대차 3법으로 인해 당분간 서울 임대 공급이 늘어나기 어려워 거주 비용이 크게 오를 것이다. 동반 투자 등 자금 여력을 합쳐서라도 시장에 빨리 진입하는 게 현명하다."

그렇다.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의 시기를 미룰 수록

정말이지 구제되기 힘든 처지로 내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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